[톡톡뉴스]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손완이)가 주관하는 ‘2022 차이나클럽’의 ‘한·중 역사문화 유적지 현장 답사’ 첫 번째 탐방이 3월 26일 전남 영광과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실시됐다.

손완이 공자아카데미 원장과 제1기 원우 등 2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탐방 행사는 조경완 광주차이나센터장(호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안내와 해설로 서기 384년 마라난타 존자가 불경 등을 가지고 중국 동진에서 동해를 건너 백제 땅에 첫발을 내디딘 영광 법성포의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마라난타사에서 시작됐다.

이어 마라난타 존자가 건립한 것으로 전해지는 영광 불갑사를 둘러보고, 한·중 교역의 역사적인 유물인 신안 해저 문화재 등이 전시돼있는 국립광주박물관을 참관했다.

또 광주 출신 중국혁명음악가인 정율성 선생의 생가를 비롯해 정율성 선생의 일대기와 사진과 음악, 영화 등이 전시돼있는 광주 남구 양림동 정율성 거리 답사를 끝으로 탐방을 마쳤다.

두 번째 ‘한·중 역사문화 유적지 현장 탐방’은 오는 4월 30일(토) 화순 주자묘와 영벽정, 나주 영산포, 나주목 관아 등을 찾아 한·중 교류 현장을 답사할 예정이다.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주광주중국총영사관(총영사 장청강)과 광주광역시 차이나센터(센터장 조경완 호남대 교수)의 협력으로 개설된 ‘차이나클럽’은 한국과 중국의 지속적인 우호 교류와 미래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18일 개강해 매달 중국어(생활회화) 교육과 국내에 산재한 한·중 역사문화 유적지 현장 답사로 꾸려져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