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학과장 오석진)는 11월 27일 교내 창조관에서 공공기관 실무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최근 채용 동향과 AI 시대에 요구되는 토목기술 인재 역량을 심도 있게 다룬 ‘토목직 공무원 및 관련기업 취업·진로 특강’을 개최했다.

호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정제평)의 지원으로 마련된 특강에는 국록천 대리(한국농어촌공사), 하현수 주무관(익산지방국토관리청 익산국토관리사무소), 박진영 과장(국가철도공단), LH 박결 대리(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총 4개 기관의 현직 실무자가 참여했다.

각 기관에서는 △직무별 채용 절차 △직무 수행 시 요구되는 핵심 능력 △공공기관 인재상 변화 △AI 기반 업무환경 확대에 따른 준비 전략 등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특히, 최근 공공기관 채용 과정에서 강조되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능력, 디지털·AI 기반 업무 활용 능력, 현장 기술 이해와 문제해결 능력 등 미래형 토목 인재가 갖추어야 할 역량이 상세히 제시되면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학생들은 기관별 사례 중심의 특강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업무 프로세스, 실무 역량, 조직문화, 진로 방향성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특강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채용 전형별 준비 노하우, AI 기반 NCS 활용 방법, 현장직·기술직 차이점 등 취업 준비 과정에서 궁금했던 내용들이 활발하게 논의되었다.

이번 특강을 주관한 서혁 교수는 “토목 분야는 디지털 기술과 AI 접목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이에 따라 공공기관과 관련기업에서도 과거와는 다른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특강이 학생들이 취업 시장의 변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실제적인 준비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학과에서는 앞으로도 RISE사업과 연계한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