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전남 장성 농협이 대의원회 의결과 관련 대의원들과 조합장 측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고성과 폭언이 난무한 사건이 파문이 일고 있다.

호남신문 30일자에 따르면 장성농협은 지난 26일 오전11시 장성농협1층대회의실에서 농협법 제35조 및 정관 제37조에 의거 '2022년 제2차 임시대의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장성농협은 대의원 85명 중 78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협법 제45조 및 동법 시행령 제4조의 7에 의거하여 최근 2021년 결산보고서상 자산총액 2,691억원으로 비상임조합장 도입 농협으로 정관 변경하고자 심의 의결 제안사유로 임시 총회를 열었다.

정관변경 내용을 살펴보면, 현행 조합장은 상임으로 근무하지만 개정안은 조합장이 비상임으로 변경한다는 규정이다.
그러나 이 안건에 반대하고 있는 대의원들은 비상임조합장이 도입될 경우 연임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과 장기집권을 위한 정관변경이라고 불만을 성토하고 나섰다.

조합장은 "농림식품부 공문에 의거 농협법 제45조에 따르면 자산등 지역농협의 사업규모가 일정 기준이상에 해당하는 조합은 조합원이 아닌 이사, 상임이사, 감사, 비상임조합장을 의무도입을 하라는 규정에 의거 정관변경 총회를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성조합의 규모가 자산총액 2,691억원으로 그에 합당한 조직구성을 위한 정관 변경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임시 총회를 소집했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장은 일부 격분한 대의원들은 의장(조합장)의 의사 진행에 대해 본인 유리한쪽으로 일방적인 회의 진행한다며 거세게 항의 아수라장이 되고, 총회는 일시 중단되는 사태를 겪었다.

이날 의장의 의사진행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대의원들의 거센 항의가 고성과 삿대질, 호통과 으름장, 폭언과 인신공격으로 난무했다.
박 조합장의 독선 회의진행에 대한 문제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비상임이사 찬반 투표 과정에서 거수를 계속 요구하고 있어 너무 독선적이 보이며 감사는 회의 끝나도록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도 퇴출명령을 하였다.

조합장은 이날 의장으로 임시 대의원회를 의사를 진행하면서 기존 상임조합장제도를 연임이 무제한 가능한 비상임조합장, 상임이사 제도로 정관변경 과정 안건에서 표결방식에 대해 많은 대의원들의 무기명을 요구했으나 거수의 하라는 방법으로 유도하는 의사진행을 하는 등 의사진행이 본인 유리한쪽으로 단면을 보이며 투표하는 과정에 마이크를 잡고 회의 과정에서 고성이 오고가는 여성 대의원에게 업무 방해죄로 고발 할 수 있다는 협박성 발언도 하였다.

조합장의 거수투표를 요구한 봐 무기명 투표를 하자는 대의원은 37표 거수로 하자는 대의원은 7표 나머지는 기권을 함으로써 대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채택이 확정되어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38표 반대 35표 기권 2표 로 정관개정안은 부결되었다

실제로 이번 정관개정이 통과되면 연임제한이 폐지되면서 14년동안 해온 박 조합장은 2023년 예정된 조합장선거에 출마할 수 있고 나이제한이 없는 한 계속 할 수 있다.

또한 장성 농협 C이사는 정관 내용을 변경에 비상임이사는 3선 조합장 하는 분에게 출마를 할 수 없다는 단서를 달면 이런 난장판이 되지 않는데 박 조합장이 욕심를 너무 많이 부리고 있으며 후배들을 생각하고 장성농협이 더 큰 성장을 생각해서 욕심을 내서는 안된다고 열변을 하였다.
/기사제공=호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