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홍석호 (왼쪽에서 두번째) 교수

[톡톡뉴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도시계획및조경학부 홍석호 교수와 학부생들이 지난 11월 26일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열린 ‘2025년 마을리빙랩 및 우리동네 자치계획 성과공유회’에 초청돼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 44개 동이 한 해 동안 추진한 자치계획 및 마을리빙랩 활동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향후 지역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홍석호 교수와 학생들은 올해 수원시가 추진한 ‘2025 우리동네 자치계획’ 수립 과정에서 서둔동·권선1동·권선2동을 대상으로 주민 의견 수렴, 공간 분석, 발전 전략 제안 등 실무적 역할을 수행했다. 이들은 동별 생활권 조사와 SWOT 분석, 발전 구상도 작성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지역 현장의 목소리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성과공유회는 수원도시재단·수원시정연구원·수원시 마을자치과가 공동 주관했으며, 주민자치회·튜터진·담당 공무원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주민자치회 활동 영상 상영, 우수 동 표창, 네트워크 교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44개 동의 자치계획 성과가 전시되고, 우수사례가 시상되며, 동별 담당자와 전문가 간 교류가 이어졌다.

홍석호 교수는 행사 참석과 관련해 “수원시의 자치계획은 주민이 지역발전의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며 “현장 중심의 계획 과정에 학생들과 함께 참여해 실제 도시문제 해결 과정의 경험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생들은 수원시 관계자, 주민자치회, 튜터진과 교류하며 실제 자치계획이 운영되는 방식과 우수사례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올해 수립한 자치계획이 어떻게 지역 사회에서 평가되고 공유되는지 살피며 실무의 흐름을 이해하는 기회를 얻었다.

수원시는 매년 마을리빙랩과 자치계획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며 주민참여형 지역발전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 행사에는 목포대학교를 포함한 여러 대학의 도시 관련 전문가와 학생들이 초청받아 주민참여 기반 도시계획의 가능성을 함께 논의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