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전교생을 AI융합인재로 육성하고 있는 ‘AI특성화대학’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에서 혁신적 아이디어 도출과 학문적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학과 간 첫 ‘융합수업’이 펼쳐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이은경 교수 연구팀과 컴퓨터공학과 백란 교수 연구팀은 9월 5일 오후 1시 캡스톤디자인 주제별 발표를 통해 각 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자동차학부 학생들은 딥러닝을 응용한 자율주행과 차선인식을 위한 프로젝트를 소개했으며,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은 반려견과 함께 하는 관광지 추천시스템의 자연어처리 기반 개발연구, 드론기반 산행시스템 구축, 거짓신고 검색시스템의 음성인식 시스템 기반 연구, 아마존 지원시스템 개발을 발표했다. 이후 학생들은 각 학과의 브랜드화된 프로젝트를 향후 어떻게 통합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방안을 두고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융합수업에 참여한 미래자동차공학부 권기현(4학년) 학생은 “자율주행 플랫폼을 이용한 3차원 고정밀 지도, 실시간 GPS정보, 차선인식 정보를 이용한 교내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컴퓨터공학과 기드온(4학년) 학생은 “드론을 보다 효율적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해 조만간 방문 예정인 경찰대학교 드론센터에서 멋지게 소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란 교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합으로 볼 수 있는 2개 학과의 프로젝트 통합 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다가올 추계 한국멀티미디어학회(11월 18~19일, 대전 유성호텔) 논문 발표로 그 성과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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