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교수 윤영)의 일환으로 2월 24일 ‘기후 위기 담론과 미디어 리터러시’를 주제로 한 3회차 특강을 끝으로 온라인 리터러시 기획 특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인문사회과학연구소의 기획 특강은 인문학 연구의 핵심 키워드인 ‘정체성, 상상력, 감수성’과 리터러시 연구 및 교육과의 접점을 살펴봄으로써 장차 인문학과 리터러시 연구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돼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 나선 강희숙 조선대학교 교수(글로벌인문대 국어국문학과)는 ‘기후 위기 담론’을 주제로 미디어 리터러시 함양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강 교수는 인간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가 바로 기후 위기임을 강조하고 현재 조선대학교 재난인문학 연구사업단의 연구와 활동을 소개했다.

또 기후 위기 담론을 인식, 대응, 활동의 세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며 무엇보다 활동과 실천이 동반한 ‘기후 행동’을 강조한 뒤 광고, 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기후 위기를 읽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얻어야 함을 강조했다. 특강 참석자들은 기후 위기 인식의 전환, 불평등의 문제 등에 공감하고 기후 위기 해결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이어나갔다.

호남대학교 인문사회연구소는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현재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6년 동안 1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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