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물리치료학과(학과장 이동우)가 새 학기를 앞두고 선배가 후배들에게 지식을 전수해주는 그룹스터디를 5년째 진행해오며 선후배간의 우의를 돈독히 다지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물리치료학과는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움직임전문가를 꿈꾸는 학과 재학생 84명이 참여한 가운데 2월 7일부터 2월 25일까지 3주간 온라인 비대면(Webex)으로 ‘학생주도 더블멘토링 학습프로그램’ 그룹스터디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8년도부터 매년 1학기 개강 전 물리치료학과의 전통처럼 실시해오고 있는 ‘더블멘토링 학습프로그램’은 4학년 선배들이 직접 움직임에 중요한 신경계와 근골격계에 대한 교재와 영상을 제작해 각 조별로 3학년이 2학년에게 강의와 지도를 하면서 서로 멘토와 멘티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룹 스터디에 참여한 추준식 학생(3학년)은 “2년 전에는 선배들로부터 배우는 입장이었는데 이번에는 선배 입장에서 후배들에게 알려줄 수 있게 되어서 남다른 의미가 있고, 3학년 입문 직전에 전공과목의 기초를 탄탄히 쌓는 계기가 되어 서로 윈-윈하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률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지식의 나눔을 통해 전공지식의 학습을 넘어 움직임전문가인 전문물리치료사로서의 전인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유익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