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학과장 김영균)는 5월 20~21일 이틀 동안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교장 양승용) 학생 46명을 교내 현명관 서양조리실로 초청, ‘찾아오는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외식조리학과 입학 BUM 이선호 교수 총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학과 교수진과 재학생들 외에도 학과 졸업생인 오명진(10학번) 씨와 류예빈(17학번) 씨가 특별강사로 초청돼 첫 날 영광 찰보리를 이용한 초코쿠키, 둘째 날 나주 한우 A++ 스테이크 등 숭의과학기술고 학생들의 요리 체험을 도왔다.

이번 행사는 고교생들이 대학을 직접 방문해 학과를 알아보고 전공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호남대학교 외식조리학과가 마련한 고교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조리사를 꿈꾸는 후배들을 지도·격려하기 위해 외식조리학과 졸업생들이 재능기부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요리 지도를 맡은 오명진 광주요리학원 대표는 호남대 졸업 후 글로벌 메이저 호텔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근무했으며, 해외국제요리대회에서도 다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는 호남대학교 외식조리관리학과 박사과정을 밟으며 순천제일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 삐삐케이크 디저트를 총괄하고 있는 류예빈 씨는 국내외 제과제빵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 식품의약안전처장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숭의과학기술고 학생들을 인솔해 호남대를 찾은 안지현 교사는 외식조리학과 12학번 출신으로 올 3월부터 숭의과학기술고에서 조리제빵 과목을 지도하고 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