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축구학과(학과장 장재훈)는 축구산업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총 6회에 걸쳐 대한축구협회(KFA)에서 주관하는 ‘2021 KFA 선수 출신 3급 심판 특별코스’ 연수(4월 17일~5월 3일)를 진행했다.

선수출신 엘리트심판 양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KFA에 등록된 대학 축구부 선수를 대상으로 5급과 4급 심판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3급 심판으로 직행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지며, 호남대학교 축구학과는 지난 4월 17일 체력테스트에 통과한 6명이 특별코스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경기 규칙과 축구 용어 등에 국한된 이론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KFA 심판 강사가 직접 파견 나와 경기 상황별 대처 방안과 실습 활동을 통한 주·부심의 역할을 집중 교육해 학과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6월 초 최종합격자 발표만을 남겨둔 호남대학교 축구학과 6명의 응시생은 3급 심판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곧장 고등부 경기 부심으로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박상훈(2학년) 학생은 “평소 심판이라는 직업을 가볍고 힘든 게 없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연수를 계기로 심판은 책임감 있고 힘든 직업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심판 양성 교육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