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한국어교육과는 지난 20일 오후 교내 행정관에서 한국 현대문학의 흐름과 시 창작의 실제를 탐구하는 ‘한국 문학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문학의 사회적 의미를 새롭게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대문학이 우리 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폭넓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강은 광운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장석원 교수를 초청하여 진행됐다. 장 교수는 고려대학교 문학박사 출신으로, 『아나키스트』, 『유물 목록』, 『미스터리』 등 다수의 시집과 평론서, 연구서를 집필하며 현대시와 문학비평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중견 문인이다. 강연에서 장 교수는 현대문학의 다양한 양상과 창작 과정에서의 실천적 고민, 그리고 시인이 바라보는 사회·문화적 현실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했다.

장 교수는 “문학은 현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감수성과 사유의 힘을 확장시키는 중요한 교육 자원”이라고 강조하며, 대학에서의 문학 교육이 젊은 세대의 사회 인식과 표현 능력을 기르는 데 필수적임을 역설했다. 또한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창작의 동기, 시어 선택의 과정, 현대 사회에서 문학이 갖는 의미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대화가 이어졌으며, 참여 학생들은 “문학을 대하는 관점이 넓어졌다”, “창작을 공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대학교 한국어교육과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인문학적 소양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및 학내 구성원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