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글로벌한국어교육학과(학과장 강현주)는 11월 7일과 8일 부산에서 열린 한국어교육 분야의 주요 학술행사 ‘이중언어학회’에 참석, 관련 연구를 청취하며 학문적 시야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RISE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중언어학회에 참석해 ‘포용과 공존을 위한 단언어·다문화 교육’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 집담회, 개인 발표 등을 청취한 학생들은 다양한 연구와 발표를 통해 전공과 연계된 학문적 통찰을 확장했다.

특히 베트남 유학생 응웬티빛튀(Nguyen Thi Bich Thuy) 학생은 “한국 거주 외국인들이 한국어와 문화를 단순히 배우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한국 사회의 주체로서 자신의 언어와 문화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앞서 7일 학생들과 교원들은 ‘지방의 청와대’로 불리는 도모헌을 방문해 한국 근·현대 건축과 조경,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학문적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무엇이든 자유롭게 도모하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은 ‘도모헌’의 명칭에 공감하며, 아름다운 공간 속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회는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정착·활동·정주를 지원하는 RISE 사업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으며, 학과 구성원들에게 학문적 성장과 더불어 글로벌 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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