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수)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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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중국 각 지역에서 활약 중인 외국인 유학생 출신 동문 대표 12명을 초청해, 모교에 대한 감사와 재회의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환영식은 단순한 환대를 넘어 지속적인 협력과 유대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상철 총장을 비롯해 손완이 국제교류처장, 김덕모 대학원장, 이동우 학생처장 등 학교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해외 동문들과의 환담을 통해 국제 교류 확대 및 후속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박상철 총장은 환영사에서 “멀리 타국에서 각자의 길을 개척하며 호남대학교의 이름을 빛내고 계신 동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재회가 아니라 모교와 동문이 함께 미래를 그려가는 새로운 출발점이다. 호남대학교는 앞으로도 여러분과의 연대를 소중히 여기며, 지식과 우정이 연결되는 세계 속 동문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문 대표로 나선 구웨이핑 학장(무역학과 2006학번, 중국 난징공업직업기술대학교)은 “호남대학교에서의 유학생활은 제 인생의 전환점이자 소중한 성장의 시간이었다. 다시 모교를 찾아 교수님들과 동문들을 만나 뵙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모교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이어가며, 후배 유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중국동문회 명예회장인 장졘민(문화예술경영학과 2020학번, 중국 하복미술대학 부총장)은 동문 대표로서 모교에 감사의 뜻을 담아 중국 명나라 불교 예술의 걸작 ‘비로사(毗卢寺)’ 벽화를 재현한 기념 작품을 전달했다. 이 선물은 학교의 발전과 교수진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상징적인 예술 작품으로, 동문과 모교를 잇는 문화적 다리로 평가받고 있다.
‘2025 글로벌 동문 초청 주간’은 오는 22일까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조한 비즈니스 포럼과 토론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며, 23일부터는 문화 체험, 유학생 간담회, 워크숍 등 교류 중심의 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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