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사태 유발, 중도유적 파괴범들을 기소하라" 중도유적 지킴이 등 시민단체, 대통령실 앞 등서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법무부장관·이원석 검찰총장에 촉구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2년 12월 14일(수) 14:31

[톡톡뉴스]춘천 중도유적 지킴이들과 각계층 시민단체들과 뜻있는 정당들은 14일 오전11시 대통령실 앞과 오후2시 정부과천청사 앞, 오후5시 대검찰청 앞에서 “레고랜드 사태를 유발한 중도유적 파괴범들을 즉각 기소하라”라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법치국가에서 법질서 수호자인 검사출신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장관, 이원석 검찰총장은 국법을 위반하고 우리역사를 파괴한 중도유적파괴범들을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반드시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레고랜드 사태를 유발한 중도유적파괴범들은 법절차와 법을 위반하며 우리역사를 파괴해, 이들을 고소고발한 사건인 2022재항고1288, 2022재항고1290, 2022형제2447호 외 관련 사건들에 대해 철저히 수사 기소할 것을 촉구 한다”고 밝혔다.

특히 “중도유적은 확인된 것만도 8000년이 넘는 고대 도시유적이며 발굴당시 문화재법상 원형보존 점수를 크게 상회하고, 중도유적은 세계최고의 관광자원이며 우리역사를 통사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우리역사 증거 등기부로,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침탈을 막아낼 우리역사 증거인데도 유적파괴범들은 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우리역사 증거유적들을 파괴 했다”고 주장했다.

또 “유적파괴범들은 헌법전문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대한국민’을 위반하고, 헌법 제9조 ‘전통문화 계승발전 민족문화 창달’을 위반했으며, 법절차에 의하지 아니하고 법률의 기능을 소멸시켜 형법 제91조를 위반했다”며 “문화재법과 법절차를 위반하며 중도유적지 땅으로 부동산 불법부당거래를 일삼았다”고 밝혔다.

심지어 “청동기시대 핵심 역사사료인 고인돌의 인골들을 수거해 화장터에서 소각해, 아직 다 밝혀지지 않은 역사의 수수께기나 퍼즐을 맞추어낼 핵심 사료를 없애버린 것으로, 이는 역사테러이며 조상들을 화형으로 부관참시한 패륜의 극치인 것이다”고 성토했다.

이에 “시민들이 자발적인 유적보존운동과 함께 범법자들을 대검찰청에 고소고발하게 된바, 명백한 증거자료들이 제시된 상기 사건들은 반드시 기소되어 사법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국법을 위반하며 역사를 파괴한 범법자들을 처벌하지 않으면, 검수완박보다 더한 검찰 무용론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이것은 국가 법질서와 법치가 무너져 내린는 것으로 법치를 선언한 대통령, 그리고 법무부장관, 검찰총장은 자신의 사명과 소임을 다해 국가 법질서를 바로세우고 우리역사를 지켜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가진 기자 회견문은 대통령, 법무부장관, 검찰총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중도유적지킴본부(대표 정철)”,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고문 최보식)”, “중도에서통일까지(대표 이정희)”, “중도생명연대(대표 황진주)”, ”평화재향군인회(사무처장 이천동)”, ”삼일역사문화연구회(회장 심백강)”, ”WGF세계경호연맹(의장 이건찬)”, “1만년춘천중도역사유적살리기백만국민서명운동본부(대표 이찬구)”, “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협의회(대표 차옥덕)”, “중도역사문화진흥원(대표 조성식)”, “대종교”, “대한사랑(이사장 박석재)”,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대표 박정학)”, “한국진보연대(대표 박석운)”, “국민의힘당(국회의원 한기호)”,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강민정)”, “정의당(국회의원 강은미)”, “진보당(전 대표 김재연)”, “전국농민회총연맹(전 의장 박흥식)”, “전교조(전 위원장 권정오)”, “민주노총강원본부(본부장김원대)”, “중도역사문화연구소(소장 김영숙)”, “5.18민족통일학교”, “박승희정신계승사업회”, “범민련남측본부광주전남연합”, “대조선삼한역사학회(대표 김윤근)”, “아나키스트의열단(대표 권진성)”, “온누리평화시민대학(대표 김원재)”, “더불어시민연대(대표 정용주)”, “진실을알리는시민모임(대표 김영태)”, “구국실천국민연합(대표 연도흠)”, “노후희망유니온(본부장 정동근)”, “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총재 김종갑)”, “한국역사영토재단(대표장계황)”, “세계문화예술올림픽(사무총장 우천규)”, “한국양명회(회장 정윤근)”, “백두산문인협회(회장 김윤호)”의 참여와 “중도유적지킴본부”,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본부장 오정규)”의 주최로 <‘중도유적 보존, 레고랜드 철회’ 시민단체등 120여 단체들>과 시민들의 뜻을 모아 진행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