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과 소비자 우롱하는 장성농협 하나로마트 쇠고기 포장육, 실제 중량보다 적게 넣어 소 영세 상인들에 부당이익 취하는 농협마트 지자체 및 관련기관 철저한 관리감독 요구돼 기사제공=호남뉴스 tok6577@naver.com

2022년 10월 24일(월) 19:16

[톡톡뉴스] 장성농협에서 운영한 하나로마트에서 쇠고기 판매 중량을 속여 파는 행위가 버젓이 이뤄지고 있어 지자체 및 관련기관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이 마트는 농협에서 직영 운영 중이며, 읍 관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쇠고기 포장육이 실제중량보다 적게 나오고 있다고 제보를 받고 해당 마트에 확인를 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포장육 표기중량보다 적게 나오고 있어 이러한 행태는 구매자들을 철저히 우롱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호남신문 24일자에 따르면 제보자 B모씨는 “지속적으로 쇠고기 및 돼지고기 등을 하나로 마트에서 구매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 포장육 중량이 적게 나오고 있다”며 “표기된 포장육을 구매 후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전자저울에 올려놓고 무게를 달아 보았으나 실제 고기량은 410g 이며 포장제로 사용한 중량은 (포장지·습지) 17g이다. 이에 따라 마트는 10g당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고 있으며, 쇠고기의 경우 g당 판매단가가 높을수록 하나로마트는 큰 이익을 보고 있고 소비자 및 소상공인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씨는 “장사도 안 되어 힘든 실정인데도 장성농협 하나로마트 포장육은 판매가 대부분이 중량과 가격이 실제와 다르다”고 말하며, “지금까지 소비자 또는 소 영세 상인들에게 부당이익을 취하는 것은 너무한 처사라며, 지자체의 관리감독이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부분 소상공인과 일반 소비자들은 쇠고기, 돼지고기, 포장육의 표기된 용량을 거의 확인하지 않고 농협에서 운영한 하나로마트라는 이미지 신뢰도를 믿고 구매를 하고 있어 구매 시 포장육 실제 중량을 유심히 확인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에 농협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포장육 중량이 적게 나오는 이유는 고기의 육즙에서 피가 빠져 나와 다수 중량 차이가 있지만 고의적으로 조작하지는 않고 있으며, 정상적인 표기된 중량이고 전자저울에 (포장지·습지) 무게를 마이너스로 해놓고 고기중량을 재고 있어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