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인문도시사업단, 제17회 인문주간 행사 '풍성' 10월 21일~30일 인문강좌, 이야기 꽃피는 마을, 고려인 생애사 토크 등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2년 10월 22일(토) 22:17

[톡톡뉴스]호남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은 제17회 인문주간을 맞아 10월 21일부터 30일까지 ‘인문 강좌’, ‘이야기 꽃피는 마을’, ‘고려인 생애사 토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인문주간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포스트 팬더믹 시대, 미래를 여는 인문학’을 주제로 지정, 전국 47개 기관에서 인문학과 관련된 강연, 체험, 전시 및 공연 등 295개의 다채로운 인문학 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호남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은 이 기간 동안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 등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고려인’, ‘고려극장과 공연예술’을 주제로 한 인문 강좌를 개최하고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 관람, 중앙아시아 전통 의상 체험, 이야기로 듣는 유라시아 동화구연, 고려인마을 및 글로벌테마거리 투어, 고려인 전통 음료 체험 감주 만들기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또 GBS고려방송(FM 93.5Mhz)를 통해 ‘당신이 아닌 우리’를 주제로 고려인 생애사 토크를 진행한다. 인문주간 행사의 참여기관별 행사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문공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문도시지원사업 책임연구원인 호남대 미디어영상공연학과 최영화 교수는 “코로나 이후 모처럼 고려인 마을에 활기가 돌고 있다. 인문주간을 통해 서로의 삶을 마주 보면서 응원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남대학교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려인마을과 함께 인문도시사업단을 조직해 올해부터 ‘광주 월곡-유라시아를 잇는 평화공존의 인문도시’를 주제로 지역사회와 대학 간 네트워크를 발전시켜 인문 자산을 발굴하고 인문학 대중화를 실천하고 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