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펜싱 국가대표팀, ‘펜싱명문’ 호남대서 합동훈련 2018년, 2022년 호남대 펜싱부 싱가포르 현지 초청 합동훈련 인연 ‘서울아시아펜싱선수권’ 대비 1주일동안 호남대에서 막바지 담금질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2년 06월 03일(금) 15:34

[톡톡뉴스]싱가포르 펜싱사브르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된 Asgard 펜싱클럽이 6월 1일 ‘국내 대학펜싱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를 방문했다.

싱가포르 펜싱국가대표팀 David Chan 코치와 6명의 선수단은 오는 10일 개막되는 2022서울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한국에 입국, 전지훈련장소로 펜싱의 기술적 수준과 최적화된 훈련환경을 갖춘 호남대학교를 낙점했다.

오는 7일까지 호남대 펜싱부(지도교수 조규정)와 합동훈련을 진행할 싱가포르 펜싱국가대표팀은 지난 2018년과 올해 2회에 걸쳐 호남대학교 펜싱부를 싱가포르 현지로 초청해 합동훈련을 진행하는 등 각별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합동훈련에 참여한 호남대 이승주(스포츠레저학과 4학년) 선수는 “싱가포르 펜싱선수들과의 훈련이 낯설지만 펜싱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어 즐겁게 임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국을 오가며 종종 함께 훈련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펜싱국가대표 제시카(싱가포르 메니지먼트대학 4학년)는 “매년 국제적 교류를 통해 펜싱기술이 향상되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 한국 대학펜싱 최고의 선수들과 막바지 합동훈련을 통해 기량과 컨디션을 끌어올려 이번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조규정 교수는 “최근 우리대학의 국제화역량이 향상되고 있음을 직감하며 스포츠에서도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소중한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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