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인사연, ‘통일과 탈북자를 향한 시각’ 좌담회 한승규 교수 “통일은 글로벌 리터러시, 탈북민은 소셜 리터러시 시각으로”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1년 11월 10일(수) 14:41

[톡톡뉴스]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교수 윤영)의 일환으로 11월 9일 ‘통일과 탈북자를 향한 시각’을 주제로 글로벌 리터러시에 대해 논의하는 정기 좌담회를 가졌다.

이번 좌담회에서 한승규 교수(교양학부)는 ‘통일과 탈북민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북한과 통일을 국제적인 글로벌 리터러시의 시각으로, 탈북민 문제를 사회적인 소셜 리터러시의 시각으로 다각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며, 관념적이고 멀게 느껴질 수 있는 통일과는 달리 탈북민은 현재 우리 사회의 한 부분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미디어에서 다루는 탈북민의 이미지가 과장되거나 왜곡되어 대중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참여자들은 북한과 탈북민에 대한 고정된 사고와 편견에서 벗어나 ‘현재성을 가진 인지’가 중요하다는 논의와 함께 인문학적 리터러시 함양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6년 동안 1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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