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인사연, 학문후속세대 양성 위한 연구방법론 특강 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 일환…연세대 원미진·이창봉 교수 초청 강연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1년 08월 27일(금) 14:35

[톡톡뉴스]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연구원 윤영 교수)의 일환으로 26일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한국어교육 분야의 연구 방법론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호남대의 인사연 보조연구원들과 한국어교육학과 석·박사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특강에서 1부는 연세대학교의 원미진 교수가 ‘SPSS를 활용한 한국어교육 연구 방법론’을, 2부는 이창봉 교수가 ‘네트워크 분석과 토픽 모델링’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원미진 교수는 한국어교육 분야에서 자주 쓰이는 기초 통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제로 SPSS를 사용한 실습을 진행했다. 이 날 배운 통계 내용과 관련된 한국어교육 분야의 논문들을 소개하며 한국어교육 연구에서 통계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원미진 교수는 "한국어 교육 분야에서 연구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통계를 이용하며 통계에 대해 공부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현재 한국어교육에서 통계의 필요성과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2부 특강에서 이창봉 교수는 최근 관련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과 토픽모델링에 대해 소개했다. 네트워크 분석과 토픽모델링에 대한 개념을 설명한 뒤 네트워크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텍스트를 처리하고 분석하여 결과를 해석하는 실습이 함께 이루어졌다.

이창봉 교수는 “한국어 교육의 연구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처리하며 결과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학문후속세대에 다양한 방법과 다양한 시각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영 교수는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위해 대학원생들이 한국어 교육 분야에서 쓰이는 기초 통계에 대한 지식과 연구 방법론에 대해 배우고 더 나아가 자신들의 연구에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6년 동안 1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