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전남도, 전남 미래 위한 ‘상생·협력’ 강화 지역인재 육성 및 청소년 역사-인권 교육 협력 등 안건 협의 김대중 교육감 "AI 인재 양성 중심의 교육 전환 등 당면과제 해결" 김미자 기자

2025년 12월 05일(금) 14:43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왼쪽)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5일 ‘2025 전라남도교육행정협의회 합의문’을 들고 기념사진 촬영하고 있다.

[톡톡뉴스]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이 전남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 협력 강화에 나섰다. 양 기관은 단순한 정례 협의를 넘어, 전남의 미래를 공동 설계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은 5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대중 전남교육감, 양 기관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2025 전라남도 교육행정협의회’ 주요 안건과 지역 교육 협력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번 협의에서는 ▲2026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지방자치단체 법정전입금 세출예산 ▲전남 청소년 역사 유적지 탐방 지원 ▲장애 아동·청소년 성 인권 교육 공동 추진 ▲수학여행·체험학습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 협조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 운영 방향 등 다섯 가지 핵심 안건이 논의됐다.

김대중 교육감은 “어려운 지방재정 상황에서도 교육협력 사업에 적극 힘을 보태주시는 전라남도에 감사드린다”며 “AI 인재 양성 중심의 교육 전환과 지역 활력 회복, 인구 문제 해결 등 전남이 직면한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도지사도 “지자체와 교육청의 동반자적 협력은 미래를 대비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학생 성장과 지역 발전을 이끄는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행정협의회는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이 미래 인재 육성, 교육 여건 개선, 지역 상생 협력을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해온 공식 협력체로, 양 기관 협력의 대표적 정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