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RISE사업단, ‘광산구 시민 아이디어 발굴단’ 첫 운영 광산구 폐파출소 공간 중심 구조개선과 공간 기획 등 논의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5년 11월 25일(화) 15:52

[톡톡뉴스]호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정제평)은 11월 21일 오후 4시 고려인마을주민관광청에서 광산구 시민을 대상으로 ‘광산구 시민 아이디어 발굴단’ 첫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이 생활 현장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민 참여형 리빙랩 활동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처음 추진된 광산구 시민 아이디어 발굴단은 주민의 시각을 기반으로 지역문제를 정의하고, 실천가능한 해결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 시민들은 광산구 폐파출소 공간을 중심으로 노후화된 구조 개선, 지역 맞춤형 공간 기획, 주민 이용 편의성 확보 등 리모델링 방향을 논의했으며, 공간의 목적과 기능 배치에 대한 다양한 활용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한 고려인마을 일대의 특성과 공동체 환경을 고려해 지역문화와 연계가능한 활용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퍼실리테이터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최세림 교수(시각융합디자인학과)는 “주민이 직접 공간의 문제를 정의하고 새로운 활용 방향을 제안하는 과정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이번 활동이 지역과 주민을 연결하는 참여 기반 모델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 RISE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광산구와 서구 주민을 대상으로 한 리빙랩 기반 아이디어 발굴 활동을 지속 확대하며, 주민 주도의 지역문제 해결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