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스포츠교육원, 광주 진흥중 ‘청소년 이스포츠 교실’ 운영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5년 11월 23일(일) 00:34

[톡톡뉴스]광주이스포츠교육원(원장 정연철)은 11월 21일 광주 진흥중학교(교장 모현경) 1학년 4개 반에 걸쳐 2~3교시에 '인생티어를 높여주는 e스포츠 이야기' 주제의 청소년 이스포츠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이스포츠의 올바른 이해와 진로 탐색, 건전한 게임 문화 형성을 목표로, 먼저 게임과 이스포츠의 차이점을 명확히 하며, 단순한 오락이 아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스포츠 경기로서의 이스포츠를 소개했다. 특히 프로게이머, 코치, 해설자, 심판, 운영진 등 이스포츠 산업의 다양한 직업군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의 폭을 넓혔다.

이어 3vs3 팀배틀 모바일게임 브롤스타즈를 활용한 실전 대회 체험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팀을 구성하고 프로게이머, 심판, 운영진 역할을 나누어 가지면서 이스포츠 대회 운영의 실무를 체험했다. 각 팀의 역할 분담과 팀워크, 건전한 경기 매너 습득을 강조하며, 게임에서의 협력과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게 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게임이 단순 오락을 넘어 협력과 전략이 필요한 스포츠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교육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들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스포츠가 이렇게 재밌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이스포츠가 원래 알고 있던 것보다 더 체계적이어서 좋았다", "이스포츠에 다양한 직업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정연철 원장은 "진흥중학교 학생들이 이스포츠를 단순한 게임이 아닌 체계적인 스포츠 경기로 인식하고, 직업 선택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이스포츠 문화를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건전한 게임 문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2025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정제평)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은 초·중·고 학생 대상 이스포츠 진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이스포츠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과정 문의: 광주이스포츠교육원 062-380-8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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