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배구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대학부 동메달 획득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배구종목 남자대학부 경기서 값진 성과 전남 유일 배구종목 메달 획득… 지역 대학 스포츠 위상 드높여 RISE사업단의 체계적 훈련 지원 효과 입증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5년 10월 27일(월) 15:12

[톡톡뉴스] 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배구부가 지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동서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대학부 배구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6년 만에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입상을 넘어 전라남도 배구대표팀 중 유일한 메달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국립목포대 배구부는 대회를 통해 대학 배구계에서의 저력을 재확인시키며, 지역 대학 스포츠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국립목포대는 8강전에서 우석대를 꺾고 올라온 경일대와 맞붙었다. 올해 전적 1승 1패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의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국립목포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1세트는 접전 끝에 결정적인 수비로 따냈고, 2세트는 상대의 높이에 밀려 내줬다. 그러나 3․4세트에서는 초반 열세에도 끈질긴 수비와 집중력으로 극적인 역전을 이뤄냈다. 주장 이주영(체육학과 4학년)은 서브포인트로 매치포인트를 장식하며 팀의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번 성과는 국립목포대 RISE사업단 교육지원센터의 ‘글로벌 전남 K-컬쳐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전문 스포츠 훈련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 RISE사업단은 배구부를 포함해 검도, 탁구, 롤러, 육상 등 다양한 종목에서 맞춤형 훈련과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국립목포대 전상완(체육학과 교수) RISE사업단 교육지원센터 부장교수는 "끈기와 헌신, 체계적인 훈련 지원이 빚어낸 값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희석(체육학과 교수) 체육부장은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서로를 믿고 경기에 임한 덕분이다”며 “전남을 대표해 유일한 메달을 가져올 수 있어 정말로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국립목포대 배구부 신현모 코치는 "2014년 부임 이후 10년 만에 다시 동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부상 치료에 힘쓴 전남스포츠과학센터 와 국립목포대 스포츠재활센터에 감사를 전했다.

국립목포대 배구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지역 대학 스포츠 발전의 중심으로서 그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