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한국어교육과, 예비 한국어 교사를 위한 ‘실습 특강’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5년 04월 11일(금) 14:35

[톡톡뉴스]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한국어교육과는 10일 교내 호심관에서 한국어교원 자격을 준비 중인 예비 한국어 교사들을 위한 실습 특강을 개최했다.

광주대 국제교육센터 김향 강사는 이날 특강에서 예비 교사들이 교육자로서의 자질과 소양을 점검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교수-학습 전략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했다.

유창하고 정확한 한국어 사용 능력, 한국어교육 방법론, 교실 운영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실습도 병행했다. 학생들은 어학연수반 수업을 참관하고, 실제 교실에서 강의 실습을 수행했다. 참관 수업은 발음, 어휘, 문법,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영역을 포함하며, 실습생들은 참관일지를 작성해 수업 내용을 분석하고 피드백을 받았다.

이번 실습 과정에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한국 등 다양한 출신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문헌정보학과 소속 이수민 학생도 한국어교육을 부전공으로 이수하고 있다. 실습생들은 교안 작성부터 수업 관찰, 강의 실습까지 적극적으로 임하며, 예비 교사로서의 자질을 점검하고 실무 감각을 키워나가고 있다.

광주대 한국어교육과는 국립국어원과 연계된 한국어교원자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과정 이수자는 별도의 시험 없이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이 교육과정은 다양한 국적의 예비 한국어 교사들이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김윤희 학과장은 “예비 교사들이 한국어 수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학습자와의 소통 능력, 적절한 교재 활용, 효과적인 수업 운영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특강을 준비했다”라며 “교사의 자질과 태도가 수업의 질을 결정하는 만큼, 실습 과정에서 교사로서의 자기 점검과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