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퇴직연금 기금제도는 더 밝은 미래를 위한 첫걸음" <기고> 민병창 근로복지공단 광주지역본부장

2024년 04월 03일(수) 15:39

[톡톡뉴스] 오늘은 여러분의 미래를 더욱 든든하게 만들어 줄 중소기업 퇴직연금 기금제도(이하 ‘푸른씨앗’이라 함)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보장하고, 사업주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2022년 9월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푸른씨앗은 상시 30명 이하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사용자 및 근로자가 납부한 부담금 등으로 공동의 기금을 조성•운영하여 근로자에게 퇴직급여를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공공기관의 특성을 반영해 안정성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되며, 작년 한해 7%의 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1만5000여개 사업장, 8만8000여명의 근로자가 가입하였고 5천8백억원이 적립되어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푸른씨앗의 장점으로는 간편한 가입절차, 재정지원과 수수료 면제 등 파격적 지원제도, 기금화를 통한 자산운용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업주에 대해서는 재정지원과 더불어 4년간 수수료가 면제되는데, 평균적립금 2억원, 268만원 미만 10명이 근무하는 사업주의 경우 3년간 약 8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되고 수수료도 4년간 400만원이 절감됩니다.

또한, 그동안 사업주에게만 지원했던 지원금을 근로자에게도 지원하는데, 268만원 미만 근로자인 경우 연간 26만8000원, 최대 3년간 80만원의 퇴직연금이 근로자 퇴직계좌에 추가 적립됩니다.

이러한 혜택으로 사업주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더 많은 금액을 노후 준비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중소기업 퇴직연금 기금제도는 근로자의 든든한 노후 준비와 사업주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입니다. 더 많은 중소기업이 이 제도에 가입하여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미래를 위한 첫걸음, 지금 바로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