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인사연, ‘실천적 리터러시 함양’ 제6회 시민강좌 개최 김성한 교수, ‘우간다 교육 콘텐츠 사업의 의의’ 주제로 줌회의 진행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3년 11월 02일(목) 16:00

[톡톡뉴스]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11월 1일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교수 윤영) 2단계 2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실천적 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제6회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시민강좌는 김성한 교수(전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의 ‘우간다 교육 콘텐츠 사업의 의의’를 주제로 온라인 줌회의를 통해 진행됐다.

김성한 교수는 우리는 왜 나누며 살아가야 하는가란 질문으로 강연을 시작하면서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원리로 삼는 공리주의를 통해 그 물음에 대한 답변을 제시했다. 즉 세계의 고통을 줄이고 행복을 증진하는 것이 좋은 것이며, 이왕이면 더 많은 고통을 줄이고 행복을 도모해야 하는데, 나눔은 치우침 없이 고통을 줄이는 길이라는 것이다.

이어서 김성한 교수는 최빈국에 해당하는 우간다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소개하면서, 교육 소외지역 아동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배우고 싶다는 의욕을 높이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교육 콘텐츠 개발 보급 사업의 의의임을 강조했다.

나아가 기부를 통한 나눔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에 관해서 우선 더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 그리고 혼자보다는 여럿이 기부할 수 있게 하는 것, 끝으로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부가 좋은 기부임을 역설했다.

참석자들은 “조금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단순히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삶이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1단계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2단계에 선정되어 2022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게 되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