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간호학과, 광주 광산구와 ‘마실가세’ 사업 중간간담회 6월부터 재가의료급여 대상자 100여차례 방문활동 통해 지역사회 복귀 지원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3년 10월 08일(일) 10:44

[톡톡뉴스]호남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하윤주)는 10월 6일 광산구청에서 광산구 통합돌봄과와 함께 재가의료급여사례관리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건강취약계층 돌봄여행 ‘마실가세’ 사업의 중간간담회를 실시했다.

건강취약계층 돌봄여행 ‘마실가세’는 광산구 재가의료급여 사업의 일환으로 장기입원 후 퇴원한 재가의료급여 대상자의 일상회복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것으로,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호남대학교의 협력 사업이다.

호남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 15명으로 구성된 ‘라온 서포터즈’와 지도교수인 장윤경 교수는 지난 5월 협약식과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6월부터 현재까지 100여 차례의 방문활동을 통해 재가의료급여 대상자의 건강한 지역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재가의료급여 사업은 의료, 돌봄, 식사 등의 문제로 지역사회로 복귀하지 못하고 31일 이상 장기 입원해 있는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와 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연계하여 본인이 살던 곳에서 이웃과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건강관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1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보건과학대학 유혜숙 학장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진행하는 ‘마실가세’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래 보건의료 전문인력으로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사업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실가세’ 사업 경과를 공유하기 위해 참석한 광주광역시청 김진홍 의료급여관리사는 “광산구와 호남대학교가 진행하고 있는 라온 서포터즈 활동은 광주광역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처음 시행되는 혁신적인 사업 모델로 앞으로 의료급여사례관리에 있어서 좋은 모델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