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대, 키르기스스탄 국립문화원 원장 초청 특강 ‘유라시아 문화 연대로 21C 실크로드를 개척하자’ 주제
인사연 연구재단지원사업 2차년도 제1차 컬로퀴엄 참석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
[톡톡뉴스]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9월 20일 국제회의실에서 키르기스스탄 나드르베코프 싸유즈벡 국립문화원장(차관급)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호남대학교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지원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와 인문도시 지원사업단이 함께 주관한 이날 특강에서 나드르베코프 싸유즈벡 원장은 ‘유라시아 문화연대로 21C 실크로드를 개척하자’를 주제로 두 시간여 동안 특강을 실시했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해 유창한 한국어로 특강에 나선 나드르베코프 싸유즈벡 원장은 자신의 성공 비결로 ‘꿈’을 강조하였다. 그는 꿈을 향해 목적 의식을 가지고 신중하게, 그리고 끈기 있게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고, 그 경험을 통해 내면의 힘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다양한 경험은 성취를 위한 굳은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나드르베코프 싸유즈벡 원장은 이에 앞서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가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연구원 윤영) 2단계 2차년도'의 일환으로 개최한 ‘휴먼 리터러시-실천적 리터러시로서의 삶, 도전, 그리고 성취’ 제1차 컬로퀴엄에 참석했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1단계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번에 2단계에 선정되어 2022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연구를 수행한다.
지난해 10월 ‘한국-중앙아시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섰던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단은 키르기스스탄 방문 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으로 재직 중이던 나드르베코프 싸유즈벡 원장과 만찬을 함께하며 양국의 청년과 대학 문화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다양한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호남대학교 초청으로 광주를 방문 중인 나드르베코프 싸유즈벡 원장은 국립아시아문화의 전당, 5.18기록관, 광주광역시의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 간 우호협력 및 문화예술 교류협력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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