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건축학과, “싱가포르 건축물에서 역사와 개성을 찾다” 세계시민성교육 참여 ‘싱가텍처’팀, 마리나 베이 샌즈 등 건물 견학 국제대학 NUS 방문해 인터뷰도 진행… 탐방 결과물 영상으로 제작”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3년 07월 23일(일) 14:24

[톡톡뉴스]호남대학교 ‘2023 세계시민성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싱가텍처팀은 7월 6일부터 7월 13일까지 6박 8일동안 싱가포르를 방문, 싱가포르 건축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건축기법을 배우는 일정을 소화했다.

건축학과 4명(장승원, 김강인, 진형우, 채승현)으로 구성된 싱가텍처팀은 이번 세계시민성 교육 프로그램에서 마리나 베이 샌즈, 아트 사이언스, 에스플러네이드, 가든스 바이더 베이 등등 싱가포르 건축물, 싱가포르 국제 대학교를 찾아 현지 건축물들로부터 역사, 개성 및 다양한 건축기법을 찾아 나섰다.

마리나 베이 샌즈는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로 손꼽히는데 이스라엘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모쉐 사프디(Moshe Sadie)가 트럼프 카드의 모양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건축물이다.

시공 난이도가 매우 높은 이 구조물의 건설은 특수 시공법과 기술력을 갖춘 건설사만이 할 수 있었다. 당시 전 세계에서 우수한 14개 건설사가 도전을 원했지만, 시공방법을 찾지 못하거나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방법을 찾지 못하였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쌍용건설은 해비리프팅, 트렌스퍼 트러스 구조, 포스트 텐션 등 교량시공에 쓰이는 특수공법을 이용해 공사기간을 27개월로 단축하며, ‘21세기 건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마리나 베이 샌즈를 완공했다.

또 싱가텍처팀은 싱가포르 국제대학인 NUS를 방문해 NUS의 건축학과 학생들과 인터뷰를 직접 진행하며, 호남대학교 건축학과와의 차이점을 비교 분석하면서 건축학적 견문을 공유했다.

싱가텍처팀은 이러한 답사활동과 현장취재를 통해 수집한 싱가포르의 건축 탐방 결과물을 영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호남대학교 대학혁신본부 비교과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대학연계 세계시민성 교육 프로그램’은 세계시민으로서 재학생들의 자질 향상 및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호남대학교, 송원대학교, 남부대학교가 연계하여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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