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버스승객 구한 ‘의인 삼총사’에 장학금 전달 박상철 총장, “평소 심폐소생술 제대로 익히고, 위급한 상황 신속 대처”격려 2016년부터 신입생 ‘알짜스쿨’에서 전교생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 실시 결실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3년 05월 22일(월) 12:02

[톡톡뉴스]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5월 22일 오전 11시 총장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버스승객을 신속한 심폐소생술(CPR)로 살린 재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호남대학교 사회경영대학 중국어학과 이준하(3학년), 보건과학대학 응급구조학과 정주현(3학년), 문화예술체육대학 스포츠레저학과 이명학 학생(3학년)이 참석했다.

박상철 총장은 “위급한 순간에도 당황하지 않고 평소 배우고 익힌 심폐소생술(CPR)을 신속하게 시행해서 귀중한 인명을 살린 것은 학교의 명예를 높이고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거듭 칭찬했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 5월 16일 오후 5시께 하굣길 버스 안에서 조모 할아버지(78)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버스 바닥으로 쓰러지자 신속한 CPR과 응급조치 등의 협업으로 살려냈다.

한편 호남대는 지난 2016년부터 신입생들이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개념 오리엔테이션 ‘알짜스쿨’을 시행하면서, 신입생 모두를 대상으로 위급상황을 대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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