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송창영 교수, 전방·일신방직 안전점검 진단 ㈜한국안전원 안전자문위원 자격 참여…현장점검, 건축물 보전 후속작업 등 진행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3년 05월 02일(화) 14:34

[톡톡뉴스]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건축학부 송창영 교수는 4월 28일 ㈜한국안전원 안전자문위원들과 함께 전방·일신방직(광주광역시 북구 소재)에 대한 구조현장 안전점검 진단을 실시했다.

안전자문위원 자격으로 이번 안전점검 진단에 참여한 송창영 교수는 “의사가 환자의 건강을 진단해 적절한 치료계획을 세우듯이 건축물 구조안전진단은 건물의 상태를 평가하고 문제를 진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현장점검을 통해 향후 전방·일신방직의 건축물에 대한 철거·이축 및 존치를 결정하게 되며 향후 산업유산으로서 건축물 보존을 위한 후속 작업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전방·일신방직 공장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중반 건축물로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산업유산이다. 광주광역시는 산업 유산의 가치 보존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지 전체를 대상으로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해당부지 내 공장건축물의 보존 및 활용계획 수립에 나섰다.

광주시는 ‘전방일신방직 공장건축물 기록화 작업&존치 및 이축건축물 구조진단 용역’을 통해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의 공장 건축물 기록화 작업 ▲산업유산보존을 위한 원시데이터 구축 및 아카이브화와 문화적 컨텐츠 활용 ▲우선순위 10개 건축물 존치 및 이축 등을 위한 건축적, 구조적 안전성 확인 ▲우선순위 10개 건축물 용도 변경 건축물 보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재난 안전 분야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송창영 교수는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등 중앙정부를 비롯해 지방정부, 공공기관 등에서 주요 재난안전 정책 및 안전문화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만화책으로 발간한 ‘품격있는 안전사회’를 비롯해 재난과 윤리, 재난안전인문학, 건축 방재론, 방재 관리 총론, 재난 안전 이론 실무, 재난 안전 A to Z 등 40여 편에 달하는 재난 안전 분야 관련 저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