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 살려서 지역 사회봉사 …‘일석이조, 호남대 FT’ 각 학과별 전공 특성 살려 지역민에 봉사활동 ‘지역대학 이미지’다져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
[톡톡뉴스]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재학생들이 2023년 새학기를 맞아 전공분야 재능을 살려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전공봉사 현장학습’(Field Trip, 이하 FT)이 마무리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대학’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다.
호남대 FT는 음주·폭력 등 불미스런 사고로 얼룩져온 대학MT의 새로운 대안으로, 지난 2008년 전국대학 최초로 기존 MT방식의 틀을 깨고 전공분야 재능을 결합한 ‘전공체험+지역봉사형 건전MT’를 시작해 ‘대학 MT’의 롤 모델로 정착되고 있다.
물리치료학과(학과장 이동우)는 3월 13일 광주시 서구 장애인 복지관과 광산구 더불어樂 노인복지관, 광산구 행복나루 노인복지관을 찾아 스트레칭이나 낙상예방 운동, 발란스 장비를 이용한 운동법을 알려 드리는 등 몸 컨디션에 맞는 치료를 해드렸다.
간호학과(학과장 하윤주)는 3월 29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 마을 어린이집, 헌혈 캠페인,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는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와 소아암 환자에게 ‘희망엽서카드 만들기, 치매예방 활동 등 교내외에서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다.
전기공학과(학과장 어익수)는 3월 13일 나주시 오포길 김성순씨 집을 방문해 노후화된 콘센트와 형광등을 교체해드리는 등 전기시설 수리봉사를, 뷰티미용학과(학과장 전현진)는 3월 14일 화순군 화순읍 현대 노인요양원에서 어르신 20여분의 헤어 스타일링, 메이크업과 함께 광주 스튜디오 베이비 파스텔(대표 최종하)의 협조를 받아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액자에 담아 전달했다.
컴퓨터공학과(학과장 오명훈)는 3월 10일 상록지역아동센터에서 ‘또 다른 세계, 메타버스’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가상의 공간을 활용한 메타버스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였고, 항공서비스학과(학과장 진경미)는 3월 20일 선운중학교에서 항공사 승무원 직업 소개 및 기내 식음료 서비스, 기내방송 등 항공사 서비스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사회복지학과(학과장 배은경)는 3월 27일 첨단종합사회복지관, 빛고을건강타운,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세이브더칠드런 및 전남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다양한 실습과 캠페인을 벌였다.
외식조리학과(학과장 김영균)는 3월 29일 광주 광산구 어룡동 주민센터를 방문, 지역의 신선 식재료로 건강과 영양을 함께 고려해서 학생들이 만든 전복갈비찜, 한방안동찜닭 등 20가지 메뉴의 200인분 음식을 전달하는 정성을 발휘했다.
한편 이번 ‘2023 건전FT’ 실행에 앞서 이뤄진 기획서 심사에서는 경찰행정학과 ‘공공시설 몰카탐지’(1위), 간호학과(학과장 하윤주)의 고려인마을 의료봉사(2위), 외식조리학과(학과장 김영균)의 차상위계층 영양도시락나눔(3위)이 우수FT로 선정됐으며, 모두 4백여만원의 시상금이 지원됐다.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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