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메타큐랩' 창업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선정 도서 벽지 저소득 아동·청소년에 SW·AI 교육서비스 제공 아이디어 고용노동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1년간 최대 5천만 원 창업 지원금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2023년 03월 08일(수) 11:15

[톡톡뉴스]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AI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이 도서, 벽지 등의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SW·AI 교육서비스 제공 아이디어로 초기창업팀에 선정됐다.

AI소프트웨어학과 양진규, 최희성, 이권욱 학생으로 구성된 ‘메타큐랩’ 팀은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초기창업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AI 키트를 활용한 교육서비스 제공, 교구재 판매 등을 통해 도서, 벽지 등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메타큐랩’ 팀은 1년간 창업에 필요한 5천만 원 이하의 지원금과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받으며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또한 육성 과정을 통해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을 경우 최대 5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메타큐랩’ 팀 대표 양진규 학생은 “처음에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 부족과 추상적인 아이템 선정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교수님들의 지도를 통해 점차 내용을 구체화 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학교 산학협력단의 지원을 받아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10년 연속 수행하고 있는 광주대 산학협력단은 매년 재학생의 참여도가 높은 만큼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메타큐랩’은 AI소프트웨어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이 협력하여 창업을 하는 케이스로,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선배와 정부의 창업지원을 받으면서 사회로 진출하는 바람직한 롤 모델로 육성할 예정이다.

AI소프트웨어학과 김광현 교수는 “학생들의 창업 의지가 매우 강하고 사업모델이 우수하여 지역의 청년 스타기업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