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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 예비후보들의 지역현안 해법!<2>금호타이어 정상화 방안, 한전공대 유치‧입지선정 논란에 관한 질문에...

<편집자 주> 6‧13 지방선거를 2개월 남짓 남겨두고 비방‧과열됐던 선거양상이 후보 간 정책대결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광주시장에 도전장을 낸 예비후보들도 저마다 산적한 지역현안의 해법을 찾기 위해 각종 정책을 쏟아내며 시민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분주한 모양새다.

이에 본보는 광주시장 예비후보들에게 현재 시급한 8대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4차례에 걸쳐 분석한다.

<3> 금호타이어 정상화 방안

최근 채권단과 노조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금호타이어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광주시장 예비후보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우선 최영호, 민형배, 강기정 예비후보는 해외매각에 기본적으로 반대하며 각자 대안을 제시했다.

최영호 예비후보는 노사와 채권단의 상호 양보와 함께 적정 임금 등을 포함한 합리적 자구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기술유출, 먹튀의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해외 매각은 반대”라며 “합리적 자구안 마련을 통해 국내업체에 매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민형배 예비후보도 해외매각 시 먹튀 논란과 재부실 논란은 피할 길이 없다고 꼬집었다.

민 예비후보는 “금호타이어 문제는 무리한 해외투자와 중국공장의 부실이 주 원인”이라며 “중국 공장과의 분리 매각방법을 찾고 한국 공장은 공공과 시민참여 소유방식의 전환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기정 예비후보는 더블스타로의 매각을 반대하며 법정관리를 통한 국내기업 매각인 우선돼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법원이 주도하는 공적 기업구조조정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며 “협력업체 연쇄 도산에 대비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용섭 예비후보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단‧노조‧시민사회 대표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운영을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영정상화 방안의 핵심은 채권단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고 인내심을 갖고 노사의 협력 하에 자구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라며 “매각의 경우에도 근로자들의 피해와 지역경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튼튼한 자본과 건실한 경영능력을 가진 기업이 인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예비후보는 “금호타이어 관련 해법의 중심은 ‘광주 미래’와 ‘금호타이어 직원들’에 있다”며 “어떤 해법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이들을 중심으로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4> 한전공대 유치‧입지선정 논란

한전공대 설립을 두고 광주와 전남, 남구, 광산구, 나주 등 각 지자체 간의 유치전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장 예비후보들은 광주와 전남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용섭 예비후보는 호남권 한전공대 설립이 중부권 KAIST와 영남권 POSTECH과 함께 삼각축으로 국가에너지 정책견인과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한전공대는 이해관계를 떠나 그 기능과 역할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입지로 결정돼야 할 것”이라며 “광주전남경제공동체를 구축해 함께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향자 예비후보는 광주와 전남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한전공대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한전공대 부지문제는 광주의 중요한 비전 속에 있는 계획 중 하나”라며 “지역간 유치경쟁은 인정하되 전체 광주의 발전 속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기정 예비후보는 현재 중요한 것은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신산업을 어떻게 지역전략산업으로 키워나갈지에 대해 명확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한전공대는 처음 목표대로 2022년 개교될 수 있도록 추진돼야 한다”며 “지역간의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기능재분배와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형배 예비후보는 한전공대 입지에 대해 광주‧전남을 벗어나지만 않는다면 어디든지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민 예비후보는 “접근성과 최적의 환경 제공의 관점에서 입지를 검토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지역정부가 함께 사안을 논의하는 테이블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영호 예비후보는 영산강 승촌보 지역에 한정공대를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예비후보는 “친수구역 특별법을 활용해 행정절차를 대폭 단축할 수 있는 승촌보 지역에 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각종 교육시설과 에너지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톡톡뉴스  newstokto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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