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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기업유치로 ‘광주형 일자리’ 방점 찍다3일 출판기념회...올 상반기 중국 ‘구룡 자동차’, 글로벌기업 ‘메드라인’, 'GE투자‘ 결실 눈앞

말도 많았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었다. 도대체 실체도 없는 광주형 일자리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에 발맞춰 함께 나아가겠다니 고개가 갸우뚱 거렸던 게 사실이다.

이러한 의구심을 한방에, 깔끔하게 날려버린 행사가 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윤장현 광주시장의 “광주형 일자리, 제가 성공시키겠습니다”출판기념회가 아니었나 싶다.

3일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입체형 프레젠테이션 형태의 연설을 하고 있는 윤 시장

윤 시장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가 될 ‘광주의 시기가 도래했다’고 단언한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일자리 창출도 믿음을 갖고 지켜본다면 ‘광주’로부터 출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거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윤 시장은 일자리 창출의 방점이라 할 수 있는 3대 기업유치를 새롭게 공개한다. 자신이 임기동안 추진해왔던 자동차‧에너지‧문화라는 ‘3각 밸리 축’이 영글어 가면서 이제 그 열매를 따고 있음을 조목조목 강조했다.

여기에 이르자 참석자들은 윤 시장의 재선에 나선 배경과 재선에 대한 열망을 이해한 듯했다.

특히 그는 출퇴근은 물론 평소 업무용 차량으로 타고 다니는 전기자동차 ‘소울’ 로 행사장에 들어섰고, 무대에 올라서 미세먼지에 대한 불편한 진술로 얘기를 시작했다.

북경과 서울을 하늘을 영상을 통해 비교하면서 청정하늘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전기자동차만이 해결방안의 하나라고 제시한다. 그러면서 미세먼지라는 불편함에 중국이 전기자동차 생산으로 산업구조를 바꿔가고 있고, 세계유수의 자동차 메이커인 벤츠‧볼보가 가솔린 디젤차 생산을 중단하고, 2020년 친환경 전기차 생산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이제 먼 미래가 아닌 현실로 다가왔고,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그러면서 엊그제 문재인 대통령이 전기차로 만든 자율주행자동차로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전기차 3백만 시대를 열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가 광주를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지정한 것도 따지고 보면 그러한 연유에서란다.

전기자동차 생산도시로 광주가 뜨게 되면 과거 울산처럼 5만불 시대를 열게 되고, 그리되면 산업구조가 취약한 ‘광주’가 그 중심에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게 윤 시장의 믿음이다.

▲광주형일자리는 믿음과 광주공동체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윤 시장

과연 그렇게 되겠느냐”는 의구심이 들지 모르지만 윤 시장은 광주형일자리의 실질적 효과요, 결실이라 할 수 있는 3가지 대안으로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고, 연호와 함께 힘찬 박수를 받았다.

첫째로 전기자동차 생산도시로서의 산업구조를 바꾼다는 대목이다.

광주시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예산 3030억원을 정부로 부터 이미 지원받아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 상태라고 강조한다. 광산구 삼도동 빛그린 산업단지 123만평이 대표적인 예다.

한술 더 떠 윤 시장은 2년 전에 중국 양주에 위치한 구룡 전기자동차와 투자협약을 맺은 뒤 결실로 이어져 이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국내자동차 인증작업을 마치고 한글 계기판을 단 상태에서 투자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상태다.

둘째로 자동차와 더불어 에너지 산업도 세계기업들이 뛰어들면서 척척 변해가고 있다. 44만평에 이르는 에너지 산단에는 LS산전과 효성전기 등 76개 업체가 투자를 해와 어쩌면 땅이 부족한 줄 모르겠다는 걱정도 잊지 않는다.

특히 한 글로벌 가전 전기 업체인 제너럴 일렉트릭(GE)사가 한국 전력과 함께 공동 합작 투자를 하기로 한 것을 그 사례로 든다. 미래 전기 산업의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고압 직류 송압 장치 사업’으로서 인공지능과 빅테이터를 활용한다고 덧붙였다.

셋째로 광주 빛그린 산업단지에 글로벌 기업 '메드라인' 이 들어선다는 것이다. 그것도 올 상반기에 착공한다는 것이다.

100년 전 '녹색 수술복'을 탄생시킨 연매출 10조원 규모의 '메드라인(Medline)'과 이미 투자협정을 맺은 뒤 4월 초 빛그린 산단에서 첫 삽을 뜬 뒤 올해 말부터 본격 가동한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의료용품 멸균과 패키징 공정으로 생산한 의료용품을 국내와 해외 의료기관 등에 공급한다. 광주에 3억불(3천300억원)을 투자하게 되면 단일기업으로서는 가장 큰 규모다. 그리되면 전문 인력과 청년일자리 등 350개의 새 일자리가 생겨난다 한다.

미국 일리노이주가 본사인 ‘메드라인’은 연매출 92억 달러(한화 10조원)에 고용 직원이 1만5000명에 이르는 규모다. 세계 90개 국에서 비즈니스를 실행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지난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 선정 미국 비상장기업 32위에 올랐다.

광주를 택한 것은 윤 시장의 광주형 일자리와 맞물리면서 "광주를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 시장의 본격적인 진입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면서 윤 시장은 타 출마예정자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리더의 조건을 넌지시 제시한다.

새로운 기업과 산업을 끌어오는 일에 미쳐있는 리더, 노사상생을 이끌어내는 리더, 지역공동체 합의를 이끌어낼 수 리더라야 만이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생산시설도, 예산도, 기업이 투자유치의 제일 덕목으로 삼은 광주형 일자리도 모두 갖춰가고 있으니 문재인 정부도 광주의 변화를 기다리고 있다는 발언도 서슴지 않는다.

▲3일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광주다운 광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한 윤장현 시장

그렇다면 광주형 일자리는 무엇이기에 윤 시장은 힘주어 강조할까.

한마디로 ‘더 나은 일자리’다. 기업은 적정임금 활용을 통해 좋은 인력을 확보하고, 노동자는 일자리다운 일자리 얻는다.

여기에는 4천만원 대라는 임금 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특단 대책이 요구됨은 물론이다.

말하자면 새로운 산업단지에 주거 행복주택을 지어 공동교육 및 보육, 노년복지 등 사회‧경제적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얘기다.

그렇게 광주형 일자리가 빛을 발하게 되면 내 부모, 내 형제 내 자식들은 취업을 위해 광주를 떠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제 광주가 과거의 저항정신을 넘어 새로운 산업구조로 지역공동체 발전을 앞당기게 된다면 자신이 평소 강조해왔던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들의 눈물’도 말끔하게 닦아 줄 수 있다고 자신한다.

‘노사상생 힘’과 ‘광주공동체 힘’과 ‘행정혁신의 힘’을 합하면 광주형일자리가 자연스럽게 자리잡아 갈 수 있다. ‘청년’과 ‘광주형 일자리’는 동전의 양면이자 두 날개이기 때문에 비상의 나래를 펼수 있도록 하는 데는 윤장현 만이 할 수 있다는 게다.

다시 말하면 청년들의 두려움을 일자리 창출을 통해 광주의 품으로 안아주는 게 윤 시장의 꿈이다.

광주의 인권‧평화‧민주도시를 얘기할 때는 늘상 ‘당당함’을 강조했던 윤 시장의 정책이 시민들에 먹혀들어 당당하게 재선에 성공할지 시민들의 눈과 귀가 쏠려있다.

박병모 기자  newstokto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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