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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의학박물관 가보셨나요?
   
 

광주시 동구 학동에 있는 전남대병원, 그 옆에 빨간 벽돌건물은 호남 의학교육의 발원지이며 국립전남대학교의 산실이었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구 광주의과대학본부 건물이다.

전남대학교의 현존하는 건물 중에서도 건물 자체가 박물관격인 이 건물은 1951년에 준공된 붉은 벽돌 건물이며 숭고한 의술로 생명을 살리겠다는 의학도들의 열정이 서린 곳이다.

이곳이 1944년 광주의학전문학교로 시작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의 그동안 70여년 발자취 따라서 축적된 의술과 경험(도서), 진료기구(실물장비), 동영상, 사진, 기록물 등이 손때 묻은 그대로 전시하고 있는 전남대학교 의학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다.

2012년 8월에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개관한 전남대학교 의학박물관은 전남대 의과대학의 유산이 더 훼손되거나 손실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가진 동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로 남긴 역사와 전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흔적이라고 말한다.

전시관에는 1950년대에 사용한 원심분리기, 60년대 해부학교육용 인체골격표본, 시력측정기, 세균배양기 등 참으로 진귀한 의료용품과 기구도 세월의 무게와 함께 전시되어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로 Nature(1964년)지에 실린 바 학술적 가치를 자랑하는 국영종 명예교수가 사용했던 실험기구와 5·18민주화운동 10일간의 야전병원을 꾸려야 했던 당시 당직의사들의 피와 땀으로 얼룩진 진료일지도 전시되어 있어서 민주의 성지에서 성지임을 느끼는 관람객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담당 학예연구사는 “의학박물관의 개관은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 둘 사라져가는 역사성 있는 의료기구나 자료, 유물 등 하나하나가 우리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준 수호신과 같은 존재라서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다"면서 "명실공이 대한민국 최고의 의과대학이 이들을 지키고 보존해야 할 책무가 있다 는 구성원과 동문들의 뜻에 따라 설립된 의학박물관을 전대병원 새로운 미래를 내다보는 비전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개관 이래 벌써 5년을 넘어섰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곳이다. 2013년 개관 1주년에는 지역 미술작가들을 초대해서 인간의 몸을 새롭게 해석하는 몸짓-in & out이라는 기획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전시회를 통해서 의학의 역사와 현대미술을 접목하여 보다 친근하게 의학을 이해하도록 도우려는 시도였다.

박물관 측은 앞으로도 예향 광주 의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의학을 연계하는 문화적 접근을 시도함으로써 건강과 질병의 역사를 문화적 관점으로 다루는 보다 신선한 박물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3층에는 ‘간호역사관’이 위치해 있으며 상설전시실, 백학홀, 수장고로 구성되었고 전시실에는 1,300여점의 간호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 100여점은 역사 존-동창회 존-학교와 학생활동 존으로 나누어 간호 진리가 꽃피던 시절, 봉사로 세상을 품은 흔적, 창조로 100년을 잇다 등 주제관을 두고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는 공간으로 마련하고 있다.

개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정성용 기자  newstokto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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