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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희 박사, '박상의 생각 한시로 읽다' 발간

호남 의향의 뿌리로 일컬어지는 눌재訥齋 박상朴祥(1474〜1530)의 한시를 현대적인 시각에 맞춰 편역한 책이 출간돼 박상의 생각을 한걸음 더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명희 박사는 '박상의 생각, 한시로 읽다'를 편역 발간했다.

박상은 현 광주 서구 서창동 절골마을에서 태어난 조선 전기 호남 문인으로 620제 1200여 수의 한시 작품을 남겼다. 이 책은 이 가운데 142수를 선별해 조선시대의 철학을 현대에 전하고 있다.

'가족에 대한 추억과 사랑'을 비롯해 '인사들과의 교유와 소통', '물상의 관찰과 표현', '시사에 대한 관심과 개탄', '학문에 대한 소신과 신념' 등으로 구분돼 박상의 한시 세계를 표현했다. 또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평설과 한자어에 대한 풀이와 유래 등도 정리됐다.

박명희 박사는 "한시는 문자의 특성 때문에 현대인들에게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시 속에 담긴 정신만은 현대에도 면면히 흐르고 있다"며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박상의 시를 알았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박명희 박사는 전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현재까지 줄곧 호남한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호남한시의 공간과 형상' '호남한시의 전통과 정체성' 등을 편찬했다.

정성용 기자  newstokto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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