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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 공금 유용 혐의로 경찰 조사

전남 순천 출신 정치인인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74)이 연맹 공금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30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자유총연맹 사무실에 수사관 15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3월부터 올 1월까지 법인카드로 유흥주점을 이용하거나 피부관리, 얼굴 성형을 받는 등 자유총연맹 공금 수천만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다.

김 회장은 2016년 11월과 올 2월 집회 연설 중 “2006년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삼성으로부터 8000억원을 걷었고, 이해찬 전 총리가 이를 주도하고, 이해찬의 형 이해진이 이를 관리하고 이학영 의원이 돈을 갈라 먹었다”고 발언했다가 명예훼손 및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그는 1971년 당시 김대중 신민당 대선후보 선전기획위원으로 정치권에 발을 디뎠다. 유신 시절 미국으로 떠나 15년간 망명생활을 했으며 <김형욱 회고록>을 집필했다. 이후 1980년 귀국해 전남 순천에서 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5·16·17대 대선에서는 홍보본부장을 맡아 야권 후보를 도왔다.

2012년 박근혜 대선 캠프의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으며 사실상 정치적으로 전향했다. 2015년에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홍보특보로 일했다. 지난해 2월 자유총연맹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병모 기자  newstokto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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