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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감동 행정, 따뜻한 정치’로 광주발전 견인한다광주시장 선거 출마자 인터뷰 ‘이병훈 민주당 동남을 지역위원장’...‘디테일에 강한 행정가’

[톡톡뉴스=박병모 기자] 행정의 달인이라기보다는 ‘디테일에 강한 행정가’란 표현이 적절한 듯싶다. 사무관에서 출발해 차관보로 공직생활을 마감하기 까지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와 국책사업을 도맡아 그 열매를 깔끔하게 맺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병훈 문재인 대선후보 광주총괄선대본부장, 현);민주당 동남을 지역위원장

이병훈 문재인 대선후보 광주총괄선대본부장에 이어 현재 민주당 동남을 지역위원장이 바로 그다.
2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고배도 마셨다. 이제 따스한 정치가 뭔가를 조금은 알 것 같아 문재인 정부와 함께 다양한 행정경험을 모토로 한 생활정치를 구현하고 싶단다.

이 위원장을 광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만나 인터뷰를 했을 때 아픈 곳을 건드렸다. 지난 대선과정에서 광주지역 총괄본부장을 맡아 고생께나 하셨는데 내각에 입각을 못해 서운하지 않느냐고...
그랬더니 평소 알려진 인품 그대로, 한다는 소리가 “보상을 받으러 문재인 대통령을 도운 게 아니었기에 개의치 않다”고 잘라 말한다.

내년 광주시장선거에 뒤늦게 출마한 배경을 묻자 그간의 행정능력과 따뜻한 정치를 접목시켜 광주발전을 견인해보고 싶다면서 자세를 앞으로 곧게 세운다.

80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88올림픽 해외협력 담당사무관에 이어 청와대 행정관‧ 광양군수‧ 전남도 기획관리실장‧ 세종시 건설청 주민지원본부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제도국장‧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을 끝으로 공직생활 30년을 마감했다.

다른 공직자와는 달리 중앙부처 한곳에서 근무한 게 아니라 지방에서 중앙으로, 부처를 두루 거쳤기 때문에 행정에 관한 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 위원장의 행정능력이 첫 시험대에 오른 것은 88년 세계올림픽대회를 개최할 때다. 해외담당파트를 맡아 161개국에 달하는 나라를 끌어오는 역할을 단단히 했다. 북한의 방해공작과 미수교 국가를 대상으로 올림픽에 참가토록 유치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그때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청와대 행정관으로 발탁된다. 호남사람들이 별로 기용되지 않은 시절이어서 고향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일한 덕분에 전남 광양군수로 내려온다. 매년 봄철이 되면 순백의 물결로 전 국민을 유혹하는 섬진강 다압면 홍쌍리 매실농원은 그때 토대가 만들어 졌다.

홍쌍리 라는 걸출한 여인이 영락없는 시골 아낙네의 모습으로 군수실로 찾아와 자신의 비전을 말하자 “이게 관광산업이고 가공 산업이다”라고 직감을 했단다.
원 스톱 행정 서비스로 행정지원에 나섰다. 당시 매실을 가마솥에 끊여 고를 내서 제품을 만드는 터라 주위로 부터 특혜가 아니냐는 소문도 있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청렴성을 무기로 소신 있게 밀어붙였다.
그 결과 오늘의 고부가 가치 관광문화산업을 일궈내기에 이른다.

그런 주민을 위한 행정은 국책사업 추진과정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조성할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6년에 그는 세종시 조성을 위해 주민지원본부장 직책을 달고 내려간다.
어찌 보면 수도이전과 다를 바 없는 이 거대한 사업에 뛰어들어 2천2백만 평에 이르는 부지의 협의매수를, 그것도 1년 만에 무려 97%나 달성한다.

가장 놀라운 업무 추진력이라는 칭찬을 노무현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것도 그래서다. 그런 배경을 살펴봤더니 당시 연기군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먹고 살 수 있도록 생계조합을 만들도록 해 둥지를 틀도록 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세종시 주민들과 교류에 나서고 왕래를 하는 것도 그러한 인연에서다.

이 위원장은 2007년 아시아문화도시 추진단장으로 취임한다. 전당 설계에서 부터 도청 원형 복원에 이르는 난제들을 해결한 결과 노무현 대통령 퇴임 4개월을 앞두고 전당 착공 선포식을 한 게 감동으로 남는다.
이듬해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문화전당 축소 움직임을 보이자 광주를 위해서 할 일을 다해야한다는 각오로 물러서지 않고, 늘 가슴속에 사직서를 넣고 다녔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특히 나주혁신도시를 초 광역단위로 묶어내고, 광주 정부종합 청사 건립 등 당시 시‧도지사간 5대 현안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한 갈등구조를 풀어내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낸다.
 당시 전라남도기획관리실장으로서 당시 박광태 광주시장을 여러 차례 찾아가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

어찌 보면 전남도 고위직 간부가 자신의 지역이 아닌 광주로 정부종합청사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한 그 자체가 장기적 도시발전 차원에서 통 큰 정치와 합리적인 판단의 산물이 아닌가 싶다.

이제 이 위원장은 자신의 행정경험과 추진력, 앞을 내다보는 혜안, 분쟁 조정과 해결 능력을 무기로 내년 광주시장 선거에 뛰어든 셈이다.

행정가에서 정치가로 변신한 계기가 뭐냐고 했더니 아시아문화도시 추진단장 시절 광주발전에 이바지 하려면 “정치적 뒷받침 없이는 큰일을 할 수 없다”는 현실적 한계를 느꼈고, 그래서 국회의원에 출마했다.

처음엔 정치가 부자연스러웠지만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는 게 정치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후 사람 만나는 게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고 자신감 있게 말한다.
그래서인지 그는 일치감치 문재인 캠프에 합류를 선언한다. 지난 총선 때 민주당 지지율이 현재 국민의당 지지율처럼 나락으로 떨어졌을 때도 이에 개의치 않고 문재인 대선 후보를 돕기로 굳게 다짐했다고 귀뜸했다.

당시 문 후보의 국정경험과 철학, 그리고 도덕성에 끌린 게 운명적인 만남의 시작이었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선후보 광주총괄선대본부장이라는 굵직한 직함을 얻는 것도 좌고우면하지 않은 그의 성격 때문이다. 한번 맺은 인연을 끝까지 끌고 가는 신의도 한 몫을 했다.

만약 광주시장에 당선된다면 시정을 어떤 비전과 정책으로 끌고 가고, 선거 키워드는 뭐냐고 물었다. 마치 질문을 해주기를 바랐던 것처럼 술술 풀어 나간다.

정치적으로는 ‘적폐청산’을 기본으로 하되 을의 자세로 민생을 챙기는 것이다. 정책 측면에서는 먹거리, 삶의 질 향상, 혼 가꾸기를 3가지 축으로 해서 거기에 걸맞게 4‧2‧1 세부발전 전략을 연계시켜 광주를 매력 있고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첫째, 먹거리 축을 내세워 문화콘텐츠‧ 자동차‧ 에너지‧ 관광산업 등 4개의 전략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광주 경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

둘째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재생과 생태도시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주민이 살기좋은 도시로 재생하고, 미세먼지 제겨나 친수공간을 조성해 쾌적한 생태도시로 만든다. 모든 사안은 해당 주민이 먼저 결정하되 행정은 종합적인 수단과 방법을 지원하는 형태인 이른바 ‘주민위주 행정’을 전제로 한다.

마지막으로 5‧18의 정신적 가치와 혼을 키워야 한다. 내년부터 지방분권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주적 사고와 함께 정책수단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사람이라야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시정을 움직일 수 있다고 단언한다.

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를 통과할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도덕성과 비리, 해당 행위 ,당 기여도, 대선 기여도, 여론지지 등 여러 측면을 감안할 때 자신 있지만, 아직 미흡한 게 있다면 낮은 인지도라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차기 광주시장은 정의롭고 가슴이 따뜻한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래야 배고프고 가난한 사람을 위한 위민행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울림으로 다가선다.

박병모 기자  newstokto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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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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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숙 2017-10-06 07:48:31

    환영 합니다.
    꿈꾸는자만이 세상을 잡는다
    훌륭한 광주시 관리자가 되리라고 믿는다
    필승!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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