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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무등산 야생화에 입 맞추고 싶다.

[톡톡뉴스=박병모 기자]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앞서 청와대 영빈관에는 귀에 익은 노래가 흘러나왔다.

물봉선

대중가요 4곡 가운데 이른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가수 박효신의 '야생화'가 정겹게 귓전을 때린다.

♬ 하얗게 피어난 얼음 꽃 하나가 달가운 바람에 얼굴을 내밀어

아무 말 못했던 이름도 몰랐던 지나간 날들에 눈물이 흘러

차가운 바람에 숨어 있다. ~<중략>

뻐꾹나리

사랑은 피고 또 지는 타버리는 불꽃 빗물에 젖을까 두 눈을 감는다

~

살아갈 만큼만 미워했던 만큼만

먼 훗날 너를 데려다 줄 그 봄이 오면 그날에

나 피우리라 라 라 라라라 라 라 라 ~

짚신나물

"혹시 (기자들이)긴장할까봐 감성적인 노래를 들려드리고 있다"는 게 청와대측의 설명이다. .

그러면서 '야생화'는 지난 시간의 고통과 고난을 표현하며 새 희망을 말한 곡이라고 소개한다.

굳이 청와대가 아니더라도 지난 여름 폭염에 지친 나머지 선선한 바람에 못이겨 산과 들을 찾아 나서 볼량이면 유명산과 휴양지에는 이름 모를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디. 군락을 이루면서 장관이다.

사위질빵

널리 알려진 야생화도 있지만 꽃 이름을 불러주는 게 부끄럽고 수줍어서 꼭꼭 숨어있는 바람에 듣도 보지도 못한 야생화도 있다.

애기똥풀

물봉선, 이질풀, 애기똥풀, 짚신나물, 사위질빵, 뻐꾹나리 등 이름모를 야생화는 무등산에 가면 볼수 있다. 

이질풀

이른 가을을 맞아 살포시 얼굴을 내밀었단다.

형형색색 아기자기하게 피어난 야생화는 등산객들에게 또 하나의 기쁨을 선사한다.

무등산서 가장 절경이 빼어난 세인봉에서 바라본 광주시가지

무등산은 국립공원으로 승격된지 얼마 되지 않다. 가을이 더 깊어지면 중봉으로 오르는 능선에는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며 등산객을 바람에 살랑거리며 맞이한다.<사진=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박어진 기자  newstokto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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