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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세계대회 비용만 줄이면 '장땡'인가?
   

광주시가 치렀던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저비용 고효율'로 치렀던 데 대해 관련 유공자들에게 정부 포상이 주어진다고 한다. 짝짝짝~~ 손이 뜨거울 정도로 박수를 친다.

광주시는 19일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에 따른 국제수영연맹(FINA) 대회기 인수식과 대시민 보고대회에서 광주하계U대회 성공 개최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 훈·포장을 전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U대회의 정부포상은 광주U대회조직위원회 김윤석 사무총장이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는 등 10명이 훈장을, 한양대 임덕호 교수 등 19명이 포장을, 전남대 안병규 교수 등 50명이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광주지방경찰청 성기하 경감 등 71명이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등 모두 150명이 훈포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하계U대회는 2천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경제대회로, 국내외에서 '저비용 고효율' 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국제대회를 통해 민주도시 광주의 품격을 과시한 대회였다"고 말했다.

정말 잘한 일임에 분명 틀림 없다. 자치단체 예산도 풍족하지 않은 상황에서 윤 시장의 말마따나 무려 2천억원이나 절감했으니 두 손 들고 박수 칠 일이다. 당연히 2천억원을 절감한 저비용이었으니 효율로 따지면 고효율이었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정말 고효율이었을까? 광주시가 밝힌 '저비용 고효율'은 단순히 계산기만 두드린 대회 예산만 두고 한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져볼 일이다.

지난 U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이나 가족, 심판, 행사 관계자들은 대회 이후 지역관광을 했을 때 광주에 대한 이미지를 얼마나 심어주었는지 의문스럽다.

광주보다는 광주 인근으로 그들을 안내하면서 그들의 좋은 반응을 광주에 대한 반응으로 착각한 것은 아닌지 묻고 싶은 것이다.

윤 시장이 말한 '민주도시 광주의 품격'에 대한 기준이 무엇인지 정말로 묻고 싶다. 광주시는 당시 대회기간 중 '빛의 도시 광주'라고 현수막이나 방송광고, 전화멘트 등을 통해 수없이 자랑(?)했지만 어디서도 자랑할만한 꺼리는 전혀 보지 못했다.

이런 방식이라면 오는 2019수영대회도 예산을 절감하면 또 '저비용 고효율'이라며 자랑할 일인가. 참으로 안타깝다.

윤장현 시장은 물론 광주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들도 단순한 숫자놀음에만 빠지지 말고 세계대회에 이런저런 이유로 왔던 그들이 다시 광주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대안을 분명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같은 대안 마련에 대해서는 아래의 관련기사를 참고하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비판만 하지 말고 대안도 제시해달라는 광주시 고위공무원의 부탁에 대한 대답이다.

정인서 기자  jis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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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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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절로 2017-08-21 09:08:16

    촌철살인의 급소지적.
    윤시장을 비롯한 광주시의 무능력이 만든 웃음거리.
    요새 유대회 개최한다고 돈 쓰는 도시가 어디 있노.
    대만은 국제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한 고육지책 중국은 공산당의 자기홍보 전략 한국은 자치단체장 치적 과시.
    얼빠진 인간들아 시민 세금 아낀다고 터진 입이라고 나불거리기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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