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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LPGA 브리티시 여자 오픈 우승…첫 메이저 영예18번홀 30㎝ 퍼팅 놓친 '나비스코 악몽' 끊고 올 3번째 우승

김인경(29·한화)골프선수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며 영예의 우승컵을 안았다. 

김인경이 7일(한국시간) 열린 LPGA 브리티시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첫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방송화면 캡처>

김인경은 7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파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김인경이 7일(한국시간) LPGA 골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2위 조디 유와트 섀도프(잉글랜드)와는 2타차다.

김인경은 올해 숍라이트클래식, 마라톤 클래식과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시즌 3승을 거두고다승 1위에 오르면서 제2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는 우승 상금으로 50만4821 달러(약 5억6천800만원)를 받아 시즌 상금이 108만5893달러로 늘어나 2013년 이후 4년 만에 시즌 상금 100만 달러 클럽에 복귀했다.

김인경은 2007년 LPGA에 데뷔해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하기까지 11년이 걸렸다.

특히 2012년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우승 문턱에서의 좌절경험이 김인경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 셈이다. 그는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30㎝ 우승 퍼트를 놓쳤다. 연장전에서 패배한 아쉬움을 이번에 털어낸 것이다.

김인경이 7일(한국시간) 열린 LPGA 브리티시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를 잡기위해 정교한 세컨샷을 하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김인경은 우승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그때 짧은 퍼트를 놓친 덕에 이제는 짧은 퍼트는 거의 놓치지 않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무래도 선물 받은 기분"”이라며 “응원해주신 분이 많아서 부담을 받았는데 그런 걸 좀 이겨내니까 우승하게 되고 또 우승 몇 번 하니까 메이저대회 우승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경은 지난해부터 슬럼프에서 벗어났다. 9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ISPS 한다 레이디스 유로피언 마스터스'에서 우승하고 한 달 뒤에는 '레인우드 클래식' 우승했다.

하지만 작년 말 한국에서 봉사활동에 참가했다가 눈 쌓인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꼬리뼈를 다쳤다. 반년 넘게 치료와 재활에 매달렸다.

김인경은 3월 중순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5개 대회 가운데 두 차례만 컷 통과하며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올들어 한국낭자들이 LPGA 골프대회에서 거둔 선수와 성적<사진=방송화면 캡처>

그러다 올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부활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에서 연속 컷 탈락했지만 3주 전 '마라톤 클래식' 우승에 이어 브리티시 오픈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박어진 기자  newstokto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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