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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재단, 섬 문화자원 주민 채록 작업 펼쳐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전남도내 섬관광과 섬문화의 콘텐츠 발굴 차원에서 사라져 가는 섬 문화자원 발굴을 위한 주민을 통한 문화채록에 들어간다.

이번 조사는 전통민요 예술활동이 이어지는 신안 마진도와 진도 가사도, 전통 북 공연이 마을 축제로 전해지는 여수 여자도, 생활문화 기록 보존이 필요한 여수 추도 등 4곳이 대상이다.

마진도의 위치

12일 마진도에서부터 마을 주민의 생애를 채록한다. 마진도(馬津島), 그 이름이 담고 있는 것처럼 마을 뒷바위가 말처럼 생겨서 붙여진 지명이다.

마진도는 장산도 부속 섬으로 30가구 60여명의 주민이 사는 곳이다.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22km, 진도에서 북서쪽으로 4.2km 해상에 위치해 있다.

좌우로 나지막한 산이 있고 그 가운데에 마을이 있다. 언뜻 보기에는 섬이 하나로 보인다.

사람이 처음 섬에 들어온 시기는 1635년 경으로 김해 김씨 김형오가 나주에서 난을 피해 이곳에 들어와 정착하였다고 한다. 그 후 전주 최씨, 달성 서씨 등이 이주하여 마을을 형성하였다고 전해진다.

진도 가사도는 진도군 조도면에 속하는 섬으로 대부분의 해안은 암석해안을 이루나 동북쪽에 있는 만은 간석지가 넓게 발달하여 제방을 막아서 농경지와 염전으로 이용되고 있다.

조도면 해역에서 유일하게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구에서 제외된 곳이다. 가사도와 그 주변에 있는 주지도·양덕도 등의 무리를 가사군도라고 한다.

대리(大里) 마을 앞에 있는 당산(堂山)이 마치 부처의 옷과 같다 하여 가사도(袈裟島)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는 섬의 모양이 가새(가위) 형국이어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이번 조사는 신안문화원, 여수 청년 단체가 함께하며 섬의 역사, 민속, 생태 등 자료를 정리해 단행본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김광훈 문화예술교육팀장은 "'노인 한 분이 돌아가시면 작은 박물관 하나가 사라진다'는 말처럼 노인이 가진 경험과 지혜는 가치 있다"며 "섬 문화자원을 발굴·보존하고 앞으로 문화사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용 기자  newstokto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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