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여수시 드림스타트가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사례관리아동 97가구 320명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소통주간’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말을 맞아 가족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꾸며보고 함께 식사를 하며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대상 가정에서는 제작 동영상을 보며 리스를 직접 만들어보고, 가족소통에 관한 영상 강의를 들은 후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며 서로 칭찬하는 말을 나눠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부모는 “평소 외식을 하고 싶어도 시간과 여건이 되지 않아 제대로 된 외식을 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또 가자고 할 정도로 음식도 맛있었고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든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모도 “여러 사정으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리스를 직접 만들어 장식해두니 한결 집안 분위기가 달라진 기분이다”며 흐뭇해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우리가족 소통주간’ 프로그램이 화목한 가정환경을 조성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행복한 가정에서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