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학생들의 여수국가산단 취업과 국가산단 재직자를 위한 재교육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11월 28일 학내 청경마루에서 여수국가산단공장장협의회(회장 장갑종 금호석유화학(주) 부사장)를 초청해 지역과 대학 그리고 지역산업계간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네 번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복재 부총장을 비롯한 보직자와 주요센터장 등 14명이, 공장장협의회에서는 장갑종 회장을 비롯해 ㈜LG화학, 한화솔루션(주), 한국바스프(주), 롯데케미칼(주), ㈜E1 등 기업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박복재 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과 대학 그리고 지역산업이 함께 상생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여수캠퍼스는 지역과 함께하기 위한 오픈캠퍼스,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싱크탱크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각 사 대표들은 “대학의 지역사회와의 협업 노력이 인상적”이라며 “지속적으로 만나 함께 할 수 있는 제안은 물론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석유화학 산업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기존의 화학공학만으로는 산업구조를 이끄는데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화학공학이 아닌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재직자 중 전문대 출신의 학사 학위 및 대졸자의 석사학위 과정과 함께 경영학전문석사(MBA) 학위과정 신설여부에도 관심을 가져달라”서 주문하거나, “외지 인력의 경우 2~3년 내 다른 지역으로의 이직율이 높은 실정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대학이 지역 사회 인재공급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맡아준다면 기업도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지금까지 전남도의회, 여수시의회, 여수시 등 간담회를 진행해 온 기관들과 상생협력체제 구축 선언을 위한 대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