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11월 25일~26일 양일 간 제주대학교 연수원에서 ‘다문화사회 연구를 위한 인문・사회 과학적 융합’이란 주제로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및 BK21 교욱인문협력학과교육연구단,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 및 BK21 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단,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연구센터와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2 공존사회를 위한 연구공동체 학술대회로서 철학, 문학, 언어학, 사회학, 교육학 등을 전공하는 많은 연구자들이 모여 다양한 내용과 방법론으로 학술적 성과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학술성과의 지속적인 공유를 위해 공존사회 연구공동체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공동학술대회에서 호남대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연구책임자인 윤영 교수는 ‘문화 간 의사소통 관점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의 공익광고 이해 양상 분석’이란 주제를 통해 다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공익광고가 추구해야 하는 발전적 방안을 언어적, 문화적 측면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또 호남대 인사연 고현범 전임연구원은 ‘다문화사회와 욕망-지젝의 이데올로기론을 중심으로’라는 발표를 통해, 무의식적 층위에서 작동하는 인종주의 이데올로기를 비판하는 지젝의 논의를 제시하고 다문화주의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1단계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번에 2단계에 선정되어 2022년 9월부터 향후 3년 간 연구를 수행한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