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을 막는 중도유적지키기 시민연대등은 7일 오후 2시 서울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레고랜드 건설로 문화재를 훼손한 현행범 ‘강원중도개발공사(GJC)’를 처벌하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톡톡뉴스] 동북공정을 막는 중도유적지키기 시민연대등은 7일 오후 2시 서울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레고랜드 건설로 문화재를 훼손한 현행범 ‘강원중도개발공사(GJC)’를 처벌하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후손에게 물려줄 귀중한 문화유적인 춘천 중도유적을 파괴하며 그 위에 아이들 놀이터 레고랜드 건설을 자행, 국가적 자금경색을 가져온 레고랜드사태까지 야기한 GJC에 대해 국민적 분노를 느낀다”며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기자회견문은 다음과 같다.

문화재의 훼손은 국가와 민족의 혼을 파괴하는 중죄입니다.

그 동안 <강원도 기념물 19호 적석총>은 강원도 춘천시의 중도(中島) 와 중도유적을 대표하는 유적이였습니다. 그런데 레고랜드을 건설하는 중도개발공사가 <강원도 기념물 19호 적석총의 보호구역>을 심각하게 훼손하였습니다. 강원중도개발공사(이하 GJC)는 강원도가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이하 레고랜드)”건설비 2050억원에 대해 지급 보증을 섰다가 이번 9월에 해당되는 지급보증 자금을 갚지 않겠다며 기업회생신청 계획으로 촉발된 국내자금경색을 가져온 레고랜드사태의 중심 기업입니다. GJC는 강원도와 춘천시 그리고 문화재청의 지원으로 춘천시 중도에 레고랜드을 짓는데 온갖 불법을 저지르며 무조건 레고랜드만을 지으면 된다는 식으로 보호해야할 우리의 중요한 유적과 자연환경을 파괴하여 왔습니다.

GJC는 <문화재보호법> 및 <강원도 문화재 보호조례>에 의해 보호되는 <강원도 기념물 제19호(춘천 중도 적석총)의 보호구역 내>에서 2021년 4월 이전부터 훼손하여 현재 2022년 지금까지 도로와 옹벽을 만들고, 다시 옹벽을 덮고, <레고랜드코리아 리조트>의 경계벽을 만들며,또한 건물등을 짓었습니다. 이것은 분명한 심각한 문화재 훼손죄입니다.

위와같은 범죄를 저지른던 중간에 2021년 4월2일에 춘천시의 <공사중지명령>과 함께 <원상복구명령>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원상복구을 하지않고 강원도로부터 <현상변경허가서>을 받았다며 <강원도 기념물 제19호(춘천 중도 적석총)의 보호구역 내>을 계속 훼손하였습니다.

GJC가 받았던 <현상변경허가서>의 현상변경할수 있는 구역은 <춘천 중도 적석총의 보호구역>의 외곽으로부터 시작하여 300M 이내>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시민들이 문화재훼손을 중지하고 문화재훼손 현행범을 처벌하라며 문화재을 관리하는 춘천시앞에서 기자회견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강원도와 춘천시 그리고 문화재청은 아무런 대응도 하지않고 역시 아무런 답변이 없었습니다.

한 시민이 GJC의 문화재훼손에 대해 문화재청에 문화재훼손죄로 올해 4월25일에 신고하였는데도 처리중이라며 답변이 없어, 2차로 6월23에 법조항을 제시하며 재신고 하였는데도 계속 “처리중”이라고 하며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의 문화재 훼손신고게시판에 있는 ‘다른 많은 문화재 훼손에 관한 신고들’은 답변과 함께 이미 처리가 끝났는데 아직도 현재 답변이 없습니다.

2017년에 사적 제153호인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성 성벽에 스프레이로 낙서한 40대에게 징역2년 실형이 선고 되었습니다.GJC의 문화재훼손은 ‘언양읍성 성벽에 스프레이사건’ 보다 더 심각하게 훼손한 사건입니다.후손에게 물려줄 ‘귀중한 유적과 문화재’ 그리고 ‘역사문화의 가치’를 파괴 훼손하며, 그위를 덮고 아이들 놀이터 레고랜드 건설을 자행하며, 현재의 국가적 위기의 자금경색을 가져온 레고랜드사태까지 불러온 GJC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분노합니다.그리하여 이렇게 시민들이 대검찰청에 GJC의 문화재훼손에 대해 문화재훼손 현행범으로서 강력하게 처벌해달라고 고발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국민들이 보는 앞에서 문화재를 훼손할수 있단는 말입니까?이런 기업을 그 동안 문화재청과 강원도와 춘천시가 보호해왔기에 현재의 레고랜드 사태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이제는 레고랜드사태로 인해 중도개발공사의 온갖 불법적인 문제와 문화재훼손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서서히 알아가고 있습니다.대검찰청과 법원에서는 GJC의 심각한 문화재 훼손에 대해 처벌해야 할 것입니다. 온 국민들이 이에 대해 주시하고 있습니다.
문화재 훼손 현행범 <강원중도개발공사>를 구속하여 처벌하라

이번 기자회견은 동북공정을 막는 중도유적지키기 시민연대, 중도유적지킴본부,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 중도생명연대, 중도에서 통일까지,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협의회, 중도을 사랑하는 춘천시민모임, 중도역사문화진흥원, 대조선삼한역사학회, 평화재향군인회, 백두산문인협회, 대한사랑-춘천지부, 민주노총강원본부,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 외 참여단체 120여단체, 강민정(더불어민주 국회의원),이용빈(더불어민주당),이수진(더불어민주당),한기호(국민의힘당 국회의원), 강은미(정의당 국회의원), 김재연(진보당 대표)의 뜻을 모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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