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7(목)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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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단체는 “우리역사유적과 조상묘소들을 파괴하고 파헤치며 그 위에 지어진 패륜망덕한 ‘춘천 중도유적지 레고랜드 놀이터’ 현장에서는 지금 경악스런 ‘패륜 현장학습’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5개월여간 7차례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그 원인조차 규명되지 않은채 ‘레고랜드 놀이터’에서의 체험학습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금치 못할 지경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춘천시청에 확인해보니 레고랜드는 준공검수 조차 받지 않은 시설물이며, 정식개장도 아닌 임시사용승인만을 억지로 받아 영업중인 놀이시설로 밝혀졌다”고 성토했다.
또 “심지어 7차례의 안전사고에도 불구 ‘안전점검기관에는 ‘이상 없다’는 판정을 하면서도 그 사고원인은 규명되지 않은 매우 불안전한 시설물이어서, 이런 곳에 학교에서 단체로 현장체험학습을 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중도유적은 고인돌 166기, 청동기시대 집터 1400여기, 우리나라 최초로 발견된 환호(해자), 청동검, 청동도끼, 금귀걸이, 각종 옥류, 토기, 경작유구 등 1만여점의 유물유적이 한곳에서 쏟아져 나온 대규모 고대 도시유적지로써, 또한 신석기, 청동기, 철기, 고조선,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의 각 시대별 유적이 한곳에 층층이 겹쌓인 매우 희귀한 유적으로써 수수만년 우리역사를 증거하는 유적이며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침탈을 막아낼 역사 등기부인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러한데도 영국인 회사 멀린엔터테인먼트는 최문순 강원도청과 함께 수천년된 고대 도시유적인 중도유적과 선조들의 묘소들을 파괴하고 그 위에 레고랜드를 지어놓고 우리 아이들을 불러들여 그 아이들에게 자기 역사유적과 조상묘소 위에서 놀아라고 놀이터를 지어놓고, 우리아이들에게 패륜과 우리역사 짓밟기를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고 성토했다.
특히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레고랜드가 장사가 안되니 숫자를 채우려고 학교와 유치원 등에 영업을 하여, ‘역사파괴 현장에 현장체험학습’을 오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때문에 “교육부는 각 시도별 교육청에 춘천 레고랜드 패륜 현장체험학습을 즉각 중지시키도록 지침을 내려주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단체는 이같은 요지의 기자회견을 갖고 회견문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준)대한중도유적보존협회”, “대한사랑(이사장 박석재)”,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대표 박정학)”, “한국진보연대(대표 박석운)”, “국민의힘당(국회의원 한기호)”,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국회의원 강민정)”, “정의당(국회의원 강은미)”, “진보당(대표 김재연)”, “전국농민회총연맹(전 의장 박흥식)”, “전교조(전 위원장 권정오)”, “민주노총강원본부(본부장김원대)”, “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협의회(대표 차옥덕)”,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고문 최보식)”, “중도유적지킴본부(대표 정철)”, “중도통일본부(대표 이정희)”, “중도역사문화진흥원(대표 조성식)”, “중도생명연대(대표 황진주)”, “5.18민족통일학교”, “박승희정신계승사업회”, “범민련남측본부광주전남연합”, “대조선삼한역사학회(대표 김윤근)”, “아나키스트의열단(대표 권진성)”, “온누리평화시민대학(대표 김원재)”, “더불어시민연대(대표 정용주)”, “진실을알리는시민모임(대표 김영태)”, “구국실천국민연합(대표 연도흠)”, “노후희망유니온(본부장 정동근)”, “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총재 김종갑)”, “한국역사영토재단(대표장계황)”, “세계문화예술올림픽(사무총장 우천규)”, “한국양명회(회장 정윤근)”, “평화재향군인회(사무처장 이천동)“의 참여와 “1만년 춘천 중도 역사유적 살리기 백만 국민서명운동본부(대표 이찬구)”, “중도유적보존범국민연대회의(본부장 오정규)”주최로 <‘중도유적 보존, 레고랜드 철회’ 시민단체등 120여 단체들>과 엄마 아빠들의 뜻을 모아 진행됐다.
김미자 기자 tok65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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