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한국-중앙아시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호남대학교 국제교류단을 이끌고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10월 4일 카자흐스탄 국립 아바이사범대학교를 방문해 교육 학술 및 문화 분야 등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상철 총장은 이날 손완이 국제교류처장, 최영화 평생교육원장, 윤영 한국어교육원장 등과 함께 국립 아바이사범대학에서 아크톨큰 쿨사리예바(Aktolkyn KULSARIYEVA) 국제교류 부총장 등을 만나 양 대학의 교육 교류 확대와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양 대학은 평생교육과 한국어교육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가졌다. 국립 아바이사범대학 측은 호남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초·중·고생 대상의 ‘랄랄라스쿨’과 성인 대상의 ‘평생교육원’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특별히 작년에 개설한 한국어학과 학생들의 교류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양 대학은 앞으로 여름 단기연수, KF이스쿨 한국어교육,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상철 총장은 "유학생 관리와 교육에 많은 경험을 축적한 우리 호남대학교는 앞으로 국립 아바이사범대학과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있는 국립 아바이사범대학교는 1928년에 설립된 카자흐스탄 최초의 대학교(개교 당시 교명-카자흐국립대학교)로, 카자흐스탄의 국민 시인이자 문호인 ‘아바이 쿠난바예프’(1845∼1904)의 이름에서 유래된 교명이다. 프랑스 소르본대학 분교가 운영되고 있으며 수학물리학대학, 전산학대학, 교육심리학대학, 문헌학대학, 외국어대학, 자연지리학대학, 예술문화스포츠대학, 역사대학, 법률대학 등의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 있는 국립대학이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