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하윤주) 동아리 ODA가다(지도교수 장윤경)는 8월 31일 광산구 야호센터에서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박병규)와의 청소년세계시민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5번째 글로벌 건강교육 그림책 ‘안녕 나비’의 출간식을 가졌다.

‘안녕 나비’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13번째 ‘기후변화대응’을 주제로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중 하나인 남방노랑나비를 주인공으로 하여, 나비의 시선을 통해 지구 환경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주며,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실천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로 사라져가는 자연과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이 만들어낸 해양 플라스틱 섬, 패스트 패션으로 촉발된 옷 쓰레기 산,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 등의 문제점을 짚고, 유용한 환경 정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안녕 나비’ 출간식에서는 지난 1년 간의 그림책 제작과정과 내용을 소개하고, 학교 및 지역사회 등에서 ‘안녕 나비’를 활용해 진행 할 수 있는 활용법을 워크숍 형태로 소개하는 등 그림책의 의미와 활용 방안까지 제시했다.

그림책 출간식과 워크숍에 참여한 초등교사는 “친숙하게 느껴지는 노랑나비를 주인공으로 지구가 처한 환경위기를 매우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환경을 위해 어떠한 실천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으며, 특히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워크숍 시연활동의 내용들도 실제 교육현장에서 적용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학교 교육에서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동아리 ‘ODA가다’는 세계시민성과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을 위해 스터디 활동, 그림책 제작 및 교육 활동을 진행하며, 2016년부터 광산구와 협력하여 총 5권의 글로벌건강교육그림책을 제작하였으며, 이 외에도 월곡중학교와 함께 ‘우다다(우리의 다음을 다함께 배우자) 광산 SDGs’ 활동 및 국제한인간호재단과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지역사회 감염병 실태조사’의 광주전남권역 대학생서포터즈 활동에 참여 하는 등 다양한 실천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출간된 그림책은 공공저작물 제 1유형으로 광산구 누리집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출처 표시 후 교육 및 캠페인 활동에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