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관광경영학과 한승훈 교수는 7월 20일 오전 김성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만나 관광업계의 최근 동향, 관광 패러다임의 변화, 그리고 양질의 여러 일자리 필요성 등 관광 전공 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과 관련된 관광 산업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한 교수는 지금까지 관광의 학술적 및 제도적 개념이 시공간적·심리적 일탈을 전제하고 있었기에 많은 부분에서 여행사, 호텔, 그리고 항공사가 마치 관광산업의 전부인듯 인식되어져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는 ‘觀光(빛을 보다)’의 문자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토대로 일탈 뿐 아니라 일상의 영역까지 관광 산업이 침투되고 개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관광 전공 학생들이 관광 업계로 취업을 기피하는 이유와 배경에 대해서도 학생들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현실을 비판하며 보다 확장된 여러 영역에서 양질의 일자리 발굴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 교수는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향후에도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협회와 업계의 의견을 경청하여 교육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 및 유연성을 가진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승훈 교수는 국무조정실 국가균형발전 관광 분야 자문위원,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자문위원, 그리고 한국관광학회 산관학협력·취업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우리나라 관광업계를 대표하여 업계 전반의 의견을 종합 조정하고 , 국내·외 관련기관과 상호 협조함으로써 관광산업의 진흥과 회원의 권익·복리증진을 목적으로 1963년 3월에 설립된 기관이다.        김미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